진작 아이한테 이렇게 했더라면 - 11년 차 부모 교육 전문가가 알려주는 아이와의 본질적인 사랑 회복법
안정희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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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했더라면' 이라고 후회하기 전에 전문가가 해 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오늘도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비난을 했고, 혼을 냈고 순간 화가 난다고 좋지 않게 말했다. 그러다 괜찮아 져서 평정심을 찾으면 "엄마, 이제 기분이 나아졌어?"이렇게 묻는다. 참 부족한 엄마다. 

 '진작 아이한테 이렇게 했더라면'의 띠지에는 "아이는 부모의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는다."라고 쓰여있다. 이렇게 해야지 허둥지둥 정신 못차리는 사이 벌써 5살이 되었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고 일도 잘하고 싶었는데 그러다 보니 워킹맘은 일만 하고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하는것 같아서 초조하기만 하다. 사랑표현을 많이 하는 만큼 개인 적인 감정 컨트롤 못하고 아이에게 영향을 끼치기 일쑤다. 

 아이에게 엄마는 첫사랑 같은거라고 한다. 내 기분에 아이를 외면하지 말고 매 순간 온 마음과 몸으로 사랑하라! 그렇다면 이 후에 생기는 문제들은 단단한 두 사람의 관계로 인해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거라고 한다. 

 아이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답을 정해 놓지 않고 소통하기! 내 마음대로 아이를 움직일 수 있을거라는 오만함은 버릴 것! 머리로 이해한 이 상황을 실제로도 해 나갈 수 있을까? 지금 이순간, 아이와 내가 나눈 눈빛과 대화가 어쩌면 내 인생 통채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 이 책을 덮으며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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