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똥꼬, 저리 가! 까까똥꼬 시몽 21
스테파니 블레이크 지음,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까까똥꼬 시몽> 은 시몽 시리즈 최근 작품이다. 빠알간 색 표지에 토끼 두 형제의 표정만 봐도 마치 정지한 장면이 움직이는 듯 하다. 이 책의 첫번째 매력은 색감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감이라 한눈에 반하게 되는 책이다. 빨강, 파랑, 노랑색, 분홍색 등 원색감이 매 장마다 펼쳐진다.

 두 번째 매력은 캐릭터에 있다. 시리즈로 오래 사랑 받는 그림책은 '캐릭터'의 힘 때문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끼 캐릭터. 거기다 개구진 표정이 다른 토끼 캐릭터들과는 다르다! 우리 아이는 에드몽이 시몽의 손을 깨무는 장면을 몇번이나 보면서 즐거워했다. 왜 그부분이 그렇게 좋으냐고 하니, 잘못해 놓고 무서워서 우는 부분이 신기해서라고 한다. 무언가 잘못을 하는 장면을 통해 오히려 통쾌함을 느끼는 것 같다. 작가는 아이들의 심리를 잘 알고, 그걸 색깔로 캐릭터의 표정으로 펼쳐 놓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