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그리는 행복한 교실 - 선생님과 아이들의 삶을 담는 교육 이야기 교실 속 살아 있는 문화예술교육 1
이호재 지음 / 푸른칠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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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학급경영 자료에 항상 빠지지 않고 준비하는 것이 이호재 선생님 파일이었다. 한글파일 한가득 월별 노래와 학습지를 살펴보면서 좋은 노래를 골라 아이들과 불렀다. 그런 이호재 선생님의 노래와 이야기가 담긴 '노래로 그린 행복한 교실'이 책으로 출간되었다니 참 반가웠다. 어떻게 해서 노래가 탄생했는지도 담겨있어서 흥미있었다. 또 월별로 노래가 담겨있고, 월별로 어떻게 학급 운영을 하면되는지도 안내되어 있어서 더 뜻깊다. 작년 2019년 우리반의 반가는 '뭔가 좋은 일이'다. 1년내내 그 노래를 입에 달고 있었다. 3월 한달 부르고 안 부를 줄 알았는데, 가사도 리듬도 신나다면서 노래를 불렀었다. 

 또 아주 자주 싸우는 아이들이 있어서 '오늘도 또' 노래를 가르쳐 주고는 싸울때 마다 이름을 넣어서 노래를 불러주었다. 이 노래도 이호재 선생님의 손에서 나온 노래라니!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노래'로 따뜻한 교실을 만들고, 신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게 하시는 선생님 너무 대단하다. 또 그 재주로 공연을 만들고 학교 전체, 그리고 지역사회에서도 영향을 주시는 선생님! 서문에 '개인의 역사'정도로 이 책을 만들었다며 겸손하게 쓰셨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만든 노래는 아니지만, 기꺼이 나누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아이들과 매달 노래를 부르며 선생님이 꿈꾸는 행복한 교실을 나역시 꿈꾼다. 기회가 되면 피아노 말고 기타를 배워 함께 부르고 싶다. 

 우리 반 아이도, 이호재 선생님반 아이들처럼 행복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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