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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스프링) - 엄마랑 재미있는 역할놀이 ㅣ 말빵세
댄 그린 그림, 헤르미온느 에드워드 글 / 노란우산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노란우산 출판사에서 재미있는 역할놀이 책이
나왔다고 해서 만나봤는데
음... .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하고 싶어서
어떻게 처음을 열까 엄청 고민했어요.
일단 추천이유가 타 역할놀이북이랑 비교했을때
1. 아이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집구조
2. 선명한 색감과 3D 입체
놀이공간
3. 배경과, 주인공 피규어와 가구들의 내구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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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가지를 정말 장점으로 꼽고싶거든요.
물론 책 자체의 다른 장점도 많아요!!!!!!!
제가 꼽은 3가지는 정말 많은 역할놀이북을 만나봤을때 너무
불만족스러웠던 부분들을
정말 섬세하게 채워주고있다는데에 비롯된 거랍니다.
표지부터가 엄청 선명하고 무척
예쁘죠?
말빵세 인형의집은 영국작가 답게 영국의 집을 담고
있는데
우리가 한번즈음은 상상했던 예쁜 집이라
역할놀이 하는 동안 즐거움이 배가
되더라고요!!!
가족소개를 시작으로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역할놀이 공간이 나와요.
선명한 색감에 깨알디테일!!! 꼭 놓치지 말고
감상해봐야합니다.
여긴 주인공 로즈의 방이에요.
날개를 열면 이렇게 room이 펼쳐집니다.
입체적인 공간인데 탄탄한 보드북이라 놀이하기가 무척
좋아요.
벽에 있는 문으로 다른 장소이동도 할 수
있는!!!
방, 거실, 부엌, 마당으로 넘나들 수
있어요.
옷걸이에 걸린 예쁜 드레스, 거실의 시계, 부엌의
요리도구, 마당의 잔디 등
정말 디테일이 끝내주는데 이걸 다 사진에 담기가
아까워요.
정말 입체적으로 펼쳐보면 그 진가가 더하기에 ㅎㅎ
아쉽네요.
뽁이 반응부터가 달라요!!!!!!!!!!
아이들 역할놀이 하는거 워낙 좋아하다보니
이런 역할놀이북은 집집마다 필수템이죠???
내구성이 좋은편이라 외출할때도 추천하는데
워낙 배경판 자체가 디테일이 좋아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특히 방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거실과 부엌의 용도는 무엇인지 대화하다 보면
아이가 더욱 놀이에 집중하고 진중해 지는것을 보실 수 있답니다.
다 보고나면 착착 접으면 되니 보관도 쉽고.. 아아 정말 너무
만족스러운 인형의집 이에요.
뒤에는 피규어 조각을 떼어 맞출 수 있는
조각판과
스티커로 방을 더 예쁘게 꾸밀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답니다.
먼제 아이와 함께 조각들을 꺼내
떼어내고 끼워 맞추며 등장인물을 하나하나
배워나가요.
그나저나 뽁이 정말 깨알돋게 뜯지요??? ㅋㅋㅋ 소근육
발달에 도움!!!
아이가 직접 참여하다보니 애착도도
높아지고
표현할것들도 풍성해지더라고요~~
요렇게 사람 먼저 만들어 아이는 놀고
저는 가구들을 만들었어요~~
이미 사람 만들고나니 너무 신난 뽁이라
ㅋㅋㅋ
스티커는 떼어서 원하는 곳에 붙여도
좋고
그냥 가지고 있어도 좋고요~
이미 화려한 색감과 소품들로 가득차서
저는 그냥 지금 상태가 좋았거든요
ㅎㅎㅎ
평평한 바닥에 멋지게 집을
만들어봅니다.
우와!!!!
정말 근사하죠???
정말 뚝딱뚝딱 만들어진 공간!!!
종이인형이라기엔 탄탄한 엄마, 아빠, 로즈, 톰, 강아지와
고양이!!!
완전 신나는 시간이 찾아왔어요!!!
아.. 정말 ㅋㅋㅋㅋ
이 꼬마는 쉬지않고 조잘조잘하면서 역할놀이에 완전
빠져들었어요!!!!!!!!!
방에서 거실에 있다가 이제 자야할 시간이라고 방에 가서
눕히고는
아빠는 회사갔다고 끼워주지도 않고
정말 온갖 얘기를 쏟아내는데 정말
놀라웠어요.
어찌나 이야기를 상세하게 풀어내는지..
.
전 좀 놀라웠어요...
독립적인 공간을 인지하고 각 공간에 맞는 놀이를
풀어내더라고요.
정말 신나게 놀면서 상상속 이야기를 모두 풀어내니
아이의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답니다.
아빠가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밥먹는 부엌에 밥도 안보이고 ㅜㅜ 아무도 없어서 너무
미안했던
그래서 뽁이랑 얼른 음식을 세팅해
줬어요.
윽 ㅜㅜ 외로운 아빠인형~~
정말이지 ... 이건 말로 표현이 어려운데
너무너무 ... 오랜시간,.,. 정말 집중해서 잘 놀다보니
아이가 진짜 즐거워하고 신나한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이렇게 표현하니 너무 아쉽지만 정말 놀아보면 안답니다!!!!
모든 놀이가 끝났다 생각들어서
아이와 노는것을 멈추고 제 일을 봤어요.
그러고 다시 자리로 돌아왔는데....
잉????
사실 제가 스티커를 좀 아껴서 나중에 스터디 할때 사용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이게 홀랑!! 없어진거예요...
뭐지??? 했는데 ...
인형의집 을 찬찬히 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 ㅋㅋㅋㅋㅋㅋㅋ
이녀석이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인거예요!!!!!
아놔!! ㅋㅋ
그런데 반전!!!!
세상에 식탁에
접시에는 테니스공을 붙이고
수저랍시고 삽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삽이랑 갈퀴를 옆에다 둔거 ㅋㅋㅋㅋㅋㅋ
넘 빵터져서 혼자 얼마나 웃었나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동도 간편하고
공간활용도도 좋고!! 섬세한 표현과 스토리가 돋보이는
말빵세 인형의집~
역할놀이북으로 너무너무 추천해요.
스스로 할 수 있는 놀이라는게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으로
만난다는게 넘 좋았고
단단한 보드북에 내구성이 좋은 종이인형이라
아이가 즐겁게 오래 놀 수 있었어요.
매일매일 아이와 놀다보면 기발한 아이의 생각도 엿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