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와 파란 캥거루 세트 - 전4권 릴리와 파란 캥거루
엠마 치체스터 클라크 지음, 장미란 옮김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뽁이는 6세, 아기때부터 책을 좋아해 정말 많은 책을 보고있고 보유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여러 출판사의 책을 만나게 되는데
"아... 이 출판사라면...무조건 O.K" 하는 곳도 생기게 마련이에요.

그 중 하나가 바로 그레이트북스~
제가 굳이 말하지않아도 엄마들사이에선 만족감이 워낙 높죠?? ㅎㅎ
그런데 그레이트북스 단행본 시리즈가 있다고 하길래 
작가도, 내용도, 일러스트도 정말정말 궁금했어요.


여러분도 알고 계신가요??



릴리와 파란 캥거루










영국의 에마 치체스터 클라크의 동화인데
글과 그림을 모두 한 작가가 작업하다보니 완성도도 높고 스토리와 일러스트가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미 영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기도 했고 제가 유튜브 찾아보니 책의 해설과 리딩자료도 많았어요.
(물론 영어 였,,, ㅋㅋ)
오랜 세월에 걸쳐 작가가 그려온 그림책인데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기도 했고
일상 스토리에 담겨있는 아름다운 동화를 읽고보니 왜 그레이트북스가 이책을 선택했는지 알 것 같았어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면서도 상당히 치밀한 스토리라
읽다보면 빠져들고 이제 갓 6세 남아인 뽁이도 앉은자리에서 4권은 클리어 한답니다.

재미와 감동, 아름다운 그림과 스토리
총 4권으로 구성된 릴리와 파란 캥거루, 궁금하시죠???





      




릴리와 파란 캥거루 시리즈는

우리가 처음 만난 날
너무너무 심심해
어디 어디 숨었니?
첫 번째 크리스마스

이렇게 4권으로 구성되어있어요.
개인적으로 낱권보다 시리즈로 4권을 보유하는게 아이에게 깊은 감동을 줄 수 있을것같았어요.
주인공은 [릴리] 그리고 [파란캥거루]이기때문에 집중도도 높고
읽다보면 나도모르게 내가 릴리가 되어 슬퍼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있거든요.

사실 책을 받고 일주일 가까이 아이가 편안하게 보게 했고,
제가 없을땐 할머니랑도 몇번이나 읽고,
혼자 그림만 주구장창 보는 시간이 꽤 많았어요.
그래서 참 신기하다 생각했는데
오늘 집중보기 하면서 그 해답을 찾았음 ㅋㅋㅋ






백번 말하면 뭐하나요 ㅋ
직접 봐야 알지요.

그래서 제가 뽁이랑 읽으며 스토리를 정리해 보여드릴게요.
간단하게라도 스토리와, 그림, 그림 속 디테일과 여유로움을 꼭 느껴보세요.



릴리와 파란 캥거루 :: 우리가 처음 만난날



       
   




4권 다 읽어줄거냐며 ^^;;;;
엄마 약속을 꼭 받고 시작하는 뽁이예요.
그림 속 파란캥거루와 인형 캥거루가 같아서 더더더 동화에 집중하고 애정을 갖고있어요!
세트로 사면 파란캥거루 증정하니 완전 반드시! Get하세요!




이 책의 주인공 릴리예요.
릴리와 파란 캥거루가 어떻게 친구가 되어가는지 알려주는 이야기랍니다.

릴리는 태어난 동생이 무척 반가웠고,
엄마와 아가를 위해 무엇이든 하고싶었어요.

마음따뜻한 릴리, 생각하는게 정말 대견하네요.


     




하지만 릴리는 계속 아가에게 사과 할 밀만 생기는 것 같아요.
엄마에게 주스를 가져다주다 그만 꽃병을 건드려 아가 침대위로 쏟아지고
아가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데 그만 동생이 놀라고 말아요.

"아가야, 미안해."


      




그러던 어느날, 아가와 정원으로 놀라온 릴리...
아가를 위해 무언가를 꼭 해주고 싶었던 릴리는 자장가를 부르기 시작해요.
그리고 유모차를 미는데 너무 세게 밀어 아가가 울기시작했어요.

"미안해, 아가야"


     




풀이죽은 릴리의 손을 잡은 아빠는 릴리를 위로해줘요.
그리고 다음날, 할머니가 찾아오셨어요,.
가방을 보니... 앗! 파란 캥거루가 보여요!!!
그렇게 릴리는 할머니의 선물로 파란캥거루를 만나요.

뽁이는 눈이 휘둥그레. ㅎㅎㅎ
자기도 파란 캥거루가 있다고 손을 꼭 잡더라고요.






파란캥거루를 돌보고 싶었던 릴리는
동생에겐 미안한 일 투성이었지만, 파란 캥거루에게만큼은 최선을 다했어요.
그런데... 파란 캥거루는 즐겁지않았어요.
또한번의 실수로 너무 속상한 릴리, 하지만 엄마는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며 릴리를 다독여요.
연습이 필요하다는걸 파란 캥거루도 알게되고 말이죠.





      




이야기가 무르익고,
뽁이가 너무나 집중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마지막부분에는 파란 캥거루가 릴리의 마음을 느끼고,
릴리방으로 가서 릴리 품에 꼭 안겨요~
빙그레 웃음이 나는 릴리와 파란 캥거루.

그리고 우리 뽁이도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며 파란 캥거루를 꼬옥! 안아줬어요.
너무 감정이입해서 그런건지 감동이 밀려오는건지
볼이 발그레지더니 다음것도 읽어달라고 ㅎㅎㅎ




릴리와 파란 캥거루의 만남,
어떠셨어요???

우리 아이들이 동생을 보게되면 겪게되는 실수들..
아이 마음도 부모 마음도 너무 잘 보여주는 내용들이었죠?
실수는 누구나 하는거고 모두 실수를 하고, 그래서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되니
릴리도 뽁이도, 파란 캥거루도 모두 기분이 좋아졌어요.
따뜻한 교감으로 읽어주는 저도 듣는 뽁이도 너무나 가슴 따뜻해지는 동화예요.

맞아요!!
그래서 릴리와 파란 캥거루 시리즈가 그레이트북스의 책이 된거구나 느꼈답니다 ㅎㅎ

평범한 일상에서 아이가 느끼고 바라보는 시선은 다르기에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동화, 릴리와 파란 캥거루.
다른 내용도 궁금하시죠? ㅎㅎㅎ

하나만 더 소개해 볼까요?!




릴리와 파란 캥거루 :: 너무너무 심심해

      

      
      



뽁이가 유독 좋아하는 책이에요.
왜그런가 했더니 내용이... ㅋㅋ 아... 너무 비슷해요.
아무래도 공감대가 깊어서 더 좋아하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그러니까 , 그 내용이 이래요....

릴리는 너무너무 심심해요~
이모에게 공룡을 그려달라고해도 바쁜 이모의 말에 혼자 공룡을 그리며 놓아요.

"이제 뭐하고 놀까?"

마치 영화를 보는듯, 서로에게 질문하고 답을 하는 릴리와 파란캥거루예요.








소풍도시락을 만들기 바쁜 제미마 이모도 릴리랑 놀아주지 못해
릴리는 동물 인형들을 모아 놓고 놀아요.
엄마도 자동차 청소로 바까서 릴리와 놀아주지 못해요.
혼자 책을 보라고 말하는 엄마말처럼 한번 읽어보니 혼자서도 책이 읽혀요.

앗!!!


그런데 그때 빗소리가 들려요!!!





"정원에 두고온 릴리 친구들!!!!"

뽁이가 외쳐서 제가 깜짝 놀랐네요 ><
맞아요.
릴리는 동물 인형들을 수레에 싣고 집으로 들어와요.
그림 속 릴리표정 보이시나요?
비장하면서도 안심되는 표정,

어엇!?
그런데 그림을 잘 보세요....

수레에서 곰인형이 떨어졌어요!!!!!!!!!!!!!






파란 캥거루는 곰인형이 없어진걸 알지만...
릴리는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파란 캥거루야, 이제 뭘 하고 놀까? 아빠한테 가 볼까?"

릴리는 파란 캥거루와 아빠에게 갔는데
아빠가 아가에게 책을 읽어줘보라고해요.
그리고 릴리는 정말 자신이 해내는 모습에 기쁨이 벅차오르죠.




>.< 아~~ 정말 우리 뽁이 표정 어떡해요????
완전 너무 깊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어요!

왜냐면...

릴리가...
아까 수레에서 곰인형을 떨어뜨렸고, 그 사실을 모르고있으니까요.
뽁이도 지금 곰인형이 너무 걱정됨
;;;;;;;;;;;;

하지만 걱정없어요.
파란 캥거루가 곰인형을 구해오거든요 ^^






아이고  ㅋㅋ
뽁이가 너무 기뻐서 ,
파란캥거루에게 잘했다며 뽀뽀를 마구마구!!!!

곰인형도 구하고 파란 캥거루가 착하다고 너무 이쁘다고 하는 뽁이랍니다.



잔잔하면서도 깊이가 있어서 깨닫음도 얻고,
무엇보다 아이가 교감이 되어 이렇게 감동을 주는 동화예요.
그래서 한번 읽고 또 읽고 또 읽어도 지루하지않은 것 같아요.



 
 



릴리와 파란 캥거루, 어디 어디 숨었니?
이 책을 볼때는 파란 캥거루 찾기바빴어요!!!!
파란 캥거루를 잃어버리는 일이 너무 슬퍼서
계속 책보면서 찾아주고있답니다.
미소까지 얼굴에서 떠나질 않아요.




자신의 품 속에 꼭 파란 캥거루를 보호해줘야하는 뽁이는
인형이 함께 있다보니 더욱 그림책에 애착을 갖고 보고있어요.






이미 잠들때도 파란 캥거루는 뽁이의 친구예요.
릴리와 파란 캥거루가 단짝인데
뽁이는 그림책을 보며 자신이 릴리와 비슷한 나이와 모습이라고 여기다보니
파란 캥거루에 더욱 애착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저 보다 우리 뽁이가 더욱 잔잔하게 느끼며 그림책을 온전히 받아들이고있는 것 같았어요.




그레이트북스, 릴리와 파란 캥거루 전시리즈를 구입하시면
이렇게 엽서3장과 파란 캥거루 인형이 증정돼요.
아무래도 인형이 있다보니 더욱 동화에 공감하고 교감하는지라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추천하고싶어요.
엽서는 소중한 친구들과 나누겠다고 ㅜㅜ 못만지게해서
뽁이의 소중한 공간에 보관되어있어요. 아하하하하 ;;;;;]


영국 작가라 그런지 배경도, 집도, 가족들의 모습도
여유과 따스함이 많이 담겨진 동화예요.
그림보면서 그런생각을 정말 많이 느꼈는데,

 
 



네번째 이야기, '첫번째 크리스마스' 일부예요~
그림만 보아도 마음이 잔잔해지면서 따스함이 밀려와서
보는 저도 기분이 좋고, 뽁이도 그림을 정말 자주 많이 보고있답니다.

그나저나 파란 캥거루와 산타클로스의 독대라니..!!
무슨내용인지 궁금하시죠??

히힛!

아이와 파란 캥거루가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그림책,
릴리와 파란 캥거루!

꼭 만나보세요~ 마음 깊이 따스함이 몰려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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