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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끗한 인생 되돌리기 - 6년 동안 아홉 번 실직한 사람을 백만장자로 만든 새벽 습관
스티븐 스콧 지음, 우진하 옮김, 게리 스몰리 서문 / 월요일의꿈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6년 동안 아홉 번 실직한 사람을 백만장자로 만든 새벽 습관이라니!
6년 동안 아홉 번 실직해보지는 못 했지만, 얼마나 자괴감이 들었을까. 인생이 삐끗한 정도가 아니라, 절망적이라고 느끼지 않았을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저자는 친구인 게리 스몰리 박사에게 조언을 구했고 박사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성경의 <잠언>을 한 장씩 읽으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잠언>을 읽을 때는 꼭 종이와 펜을 곁에 두고 새롭게 깨닫게 된 지혜를 잊지 말고 적어두라고 했다.
저자는 <잠언>을 읽으며 배운 솔로몬의 조언에 따라 행동하자, 미국 근로자 평균 소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수입이 700만 달러 이상으로 높아지고, 사업 성공률 0퍼센트의 절망적인 기업 파산의 경험이 평균 성공률 1퍼센트 미만인 없계에서 29년을 일하며 성공률 60퍼센트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험을 한다. 하지만 솔로몬의 경고를 무시하고 솔로몬의 조언과 정반대로 행동했을 때는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보았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솔로몬의 조언과 경고를 자세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솔로몬의 조언을 다루고 있지만, 그중에서 나는 꿈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와닿았다. "꿈이 없으면 사람은 무너지고 만다. [잠언29:18]"는 말이 딱 내 상황과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저자도 열 번째 직장에서 처음으로 큰 사업을 맡게 되면서 분명한 꿈을 가지게 되었고, 목표를 향한 지도라고 할 수 있는 자세한 계획표를 만들었다. 그 결과 6개월 만에 저자가 맡은 사업의 매출액이 주당 1000달러에서 100만 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 얼마 전에 읽은 《딱 1년만 계획적으로 살아보기》에서 나온 것처럼 목표를 향한 매일의 계획을 세우는 것의 위력을 여기서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의 어머니도 아들에게 <잠언>을 가르쳤다고 전해진다고 하니, 더욱 <잠언>에 흥미가 생긴다.
꿈에는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계획과 시간표가 포함되어 있어야 하며 또 그만큼 정확하고 분명하게 정의되어야 한다.
p.61
그리고 저자는 직장이나 혹은 개인 사업을 통해, 단기 혹은 장기 재정 평가에서, 배우자나 자녀와의 관계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지금까지 나는 직업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서만 생각해 보았는데, 저자는 각각의 분야에서 어떤 꿈이 있는 진지하게 생각해보라고 권한다.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내용들은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 실행했을 때와 실행하지 않았을 때 실제로 나타는 결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 부분에 대해 저자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자세하게 이야기 해준다. 덕분에 솔로몬의 조언과 경고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솔로몬의 지혜를 빌리고 싶다면 《삐끗한 인생 되돌리기》를 읽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