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기가 풍덩 - 처음으로 수영하기 ㅣ 피기의 하루 1
파울린느 아우드 글.그림, 이은주 옮김 / 느림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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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무엇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이 정말 무섭고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소심한  A형이라서 그런지 혼자서 수영장에 들어가거나  혼자 새로운 놀이기구를 접할 때 겁부터 먹고 엄마 손만 꼬옥 잡은 채 엉덩이를 뒤로 실실 빼더라구요.
어른인 저로서는 왜 그런지 잘 이해가 안 되었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처음 보는 낯선 공간에서 혼자 물에 들어가거나 도전을 한다는 것이 굉장히 무섭고 용기가 필요한 일 같더라구요.
우리 아들도 평소에는 씩씩한데 물놀이하러 갔더니 낮은 미끄럼틀 타는 것도 무서워하더라구요. 그런 우리 아들에게 피기가 풍덩을 읽어줬더니
"엄마, 피기도 나랑 똑같네. 나도 조금 무서운데~~ 그래도 지난번에 누나랑 엄마가 같이 물에 들어가자고 다시 말했을 땐 나도 용기를 내서 물에 들어갔었잖아. 피기랑 나랑 똑같네."라며 신나게 말하더라구요 ^^
이 책을 읽고 키즈파크에 갔는데 평소에 잘 못 타는 경사진 미끄럼틀도 엄마 나 용기내서 도전해볼래라며 말하며 혼자 타러 올라가더라구요.
좋은 책 한 권 읽고 우리 아들 용기가 백배 충전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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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진화한다
권율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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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받은 서평단 이벤트 책

 

공황장애로 고통받는 한국계 미국인...

전형적인 공부벌레인 유약한 아이에서

 

5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미국 리얼리티 쇼 '서바이버'의 최종우승자, 스탠퍼드 대학, 예일대 로스쿨, 맥킨지, 구글, 오바마 정부를 거쳐 전방위적 한인 차세대 리더로 진화한 권율의 리얼 서바이버 스토리! 라는 찬사가 정말로 진실인게 놀라웠던 이 책

 

하지만 이렇게 화려한 문구보다도 내 마음에 더 쏘옥 들어왔던 것은 화려한 스펙보다 자신이 경험한 것과 자신의 약점, 어린 시절의 문제점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나눔의 미학을 펼치는 그의 겸손하고 선의에 가득찬 리더십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때까지 나는 무수한 자기계발 관련 서적을 읽었다. 거기에는 분명 그 분야에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하기까지의 노력과 열정이 자세히 쓰여 있었지만 권율처럼 똑똑하고 성공을 이루었지만 돈을 쫓아서 가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멋진 도전으로 자신을 발전시키고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도와주는 그런 주인공이 나오는 책은 한 권도 없었다.

 

정말 멋진 그의 이야기...

서바이벌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더 자세하게 나와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

그래도 이 한 권을 읽고 나니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가닥이 조금 잡히는 것 같다.

 

주말마다 내 몸은 피곤해도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미술관, 박물관, 산으로 강으로, 들로 여행도 다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는 피곤함도 못 느낀 채 더 열심히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아이가 조금 더 크고 나서 이 책을 이해할 나이가 되면 예쁘게 포장해서 이 책 꼭 선물해 주고 싶다.

 

좋은 책 보내주신 중앙 books에 정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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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실수 - 부모를 미치게 하는 아이 행동에 숨겨진 비밀
앨리슨 셰이퍼 지음, 서진희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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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고 나면 육아관련 서적이 필독서가 된다.

나 여기 시중에 나온 육아 관련 서적의 90% 이상은 읽어 봤는데 처음에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읽을수록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같은 느낌을 떨칠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 엄마들이 내 아이 때문에 혈압 지수가 상승하고 몇번씩 소리를 지르게 되는 그런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적절한 발문은 어떤 것인지, 잘못된 질문은 어떤 것인지를 매우 상세하게 써 놓아서 아이 때문에 고통을 받는 엄마들에게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내 놓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첫째 딸은 나를 미치게 만든 적이 단 한번도 없다. 6살이 된 지금까지 안 시켜도 알아서 척척 바른 행동을 하고, 애살쟁이라 알아서 재능도 키우고, 내가 잔소리할만한 행동들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둘째 아들은 누나와 달리 태어나서부터 약간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을 드러내더니 자라면서도 계속 과자를 먹겠다고 고집을 피우거나 울면서 떼쓰는 행동들, 양치 하기 싫어서 이런 저런 핑계만 계속 늘어놓는 등 가끔 나의 인내심의 한계를 자극할 때가 있었다. 이 책을 읽으니 마음이 좀 평온해 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내 머리속에 우리 아들은 누나 때리는 장난꾸러기라고 선입견을 심어 놓은 것은 아닌지 아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칭찬과 격려의 말을 아주 잘 구분해 두었는데 난 이 부분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  "전과목 100점을 받았구나 넌 정말 똑똑해"라는 말을 흔히들 하는데 이것은 칭찬이지만, 진정한 격려는 " 전과목 100점을 받았구나.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겠다" 또 한가지 예를 들면 아이가 그림 그리고 나면 우리 신랑은 언제나 우와 그림 정말 잘 그렸네"라고 하는데 이것은 칭찬이고, 격려는 " 네 그림에 대해 설명해 줄래?" 라고 한다. 오늘부터 신랑에게도 이 점을 교육시켜야 겠다 ^^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이 부모가 저지리는 실수에 휘말리지 않도록, 부모 마음의 여유와 감사를 찾고 우리 예쁜 아이들을 따뜻한 품으로 쏘옥 안아줄 수 있게 만들어 준 이 책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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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의 소방서로 오세요 ㅣ 레이의 소방서 1
심수진 지음, 김진겸 그림 / 연두세상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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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4살인데 매일 파이어엔진을 외치는 불자동차 매니아랍니다. ^^ 그래서 연두세상의 레이의 소방서로 오세요 나왔을 때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운 좋게 서평단까지 당첨되어 우리 집에 레이의 소방서 1권, 2권이 도착하자 리액션 좋은 우리 아들 괴성을 지르며 방방 뛰네요 *^^*

생각보다 글밥이 많아서 6살인 큰 딸도 집중해서 잘 보더라구요. ^^

우리 아들 폴리시리즈에 나오는 로이를 넘 좋아해서 자꾸 레이를 로이라고 읽고 엠비도 엠버라며 하더니 나중에는 이름이랑 생긴게 비슷하다며 그래서 더 좋다네요 *^^*

책을 받기 전에는 단순한 내용일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알차고 글밥도 많아서 더 만족스러웠답니다. 6살인 딸아이가 책을 다 읽더니 자기는 소방차는 종류가 1가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소방차가 소방서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신기하다고 하네요. ^^

그러면서 진짜 있는지 가서 확인하고 싶다면서 소방서에 체험학습 가자고 조르네요. 인근에 소방서에 날 잡아서 한번 데리고 가봐야겠어요. ^^

좋은 책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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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위한 책이야!
스티븐 마이클 킹 글.그림, 이주혜 옮김 / 진선아이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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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고슴도치 엄마잖아요 ^^

아이가 객관적인 기준으로 잘 생겼든, 못 생겼든 엄마 눈에는 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 천사로 보이고

아이가 똑똑하든 좀 부족하든, 엄마 눈에는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이잖아요 ^^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이에게 잘 전해줄 수 있는 너무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이네요 ^^

 

아직 아무것도 잘 모르는 아이에게 이 세상은 알록달록 아름다운 곳이라며 빨강, 파랑, 노랑 등 예쁜 색깔들을 보여주고,

내게 가장 알록달록 아름다운건 바로 너라며 엄마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예쁜 책이네요. 색깔이 나온 부분을 읽고 나서는 여기처럼 빨간색인 물건을 찾아와 볼까?하고 색깔 보물찾기 놀이를 했더니 색깔 개념도 형성되고 재미있는 놀이도 하고 일석이조였답니다.

 

또 세상은 음악이 가득한 즐거운 곳이라며 낮은 음 높은음으로 나오더라구요. 여기 읽을 때는 피아노 낮은 음과 높은 음을 치면서 읽었더니 아이가 더 좋아하네요. 세상엔 아름다운 음악이 많지만 엄마에게 가장 즐거운 음악은 바로 너의 목소리라며 아이를 꼬옥 안아줬더니 두 아이가 벌떡 일어나 제 앞에 서더니 두 손 곱게 모으고 예쁜 노래 한 곡을 뽑아주네요~~

정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소리로 말이죠 ^^ 이 엄마는 또 감동의 물결에 쓰러지고 말았답니다.

 

내용은 아주 간단하고 짧지만, 그 속에 아이를 향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잘 표현된 아름다운 책 읽고 엄마와 아들딸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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