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매일 읽는 사람들 251일차>2023-162p.257(p.60,361)📚 <선명한 사랑>-고수리--유유히-노란색 표지처럼 따스하고 선명한 사랑이가득 가득 들어 있는 이 책의 서평단이 되어 참 행복했어요.진짜 바쁘고 힘든 시기라주말 내내 감기 몸살에 장염까지 겹쳐 끙끙되던 순간에도 이 책의 따스한 문장들 덕분에 웃을 수 있었어요.원래도 좋아했던 고수리 작가님인데이 책 덕분에 작가님을 더 좋아하게 되었어요.💟 주변에 요즘 마음이 시리고 힘들어하는 분이 계시다면 이 책 선물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최고일 듯 해요. ^^좋은 문장이 너무 많아서 방학 하면 다시 읽으며 필사하고 싶어요.✏️ 펭귄처럼, 우리들도 허들링나는 알고 있었다. 만원 전철에서 이름 모를 아저씨가, 회사원이, 청년들이 작고 약한 우리가 넘어지지 않도록 동그랗게 에워싸고 버티고 있었다. 그들이 쉼 없이 균형 잡으며 안전하게 공간을 내어준 것도, 말없이 키 작은 아이들을 지켜보았던 것도 알고 있었다. 타인들의 허들링 속에 우리는 보호 받았다. '한 사람이 어른이 돼서 세상을 살아갈 때 힘이 되는 것은 어린 시절에 받은 사랑과 지지다. 사랑받고 존중받고 보호받았던 기억, 그 기억이 살면서 겪어야만 하는 힘든 고비를 넘게 한다'던 김중미 작가의 말처럼, 오늘 우리는 보호받는 존재였지만, 훗날 우리는 틀림없이 누군가를 지켜주고 사랑해주는 존재가 될 것임을 믿는다. #2023매일읽는사람들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251일차#선명한사랑@jhlib_ms #쩡이네서평 #책읽는선생님 #책 #북#book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쌤 #쌤스타그램 #초등 #독서 #책추천 #도서협찬 #서평단 #유유히#고수리 #고수리산문집@suri.see
📘 <2023 매일 읽는 사람들 239일차>2023-155📚 <끼꼬 할아버지의 비밀>-김주경--씨드북-씨드북의 신간 그림책📚 <끼꼬 할아버지의 비밀>의 서평단이 되었어요.김주경 작가님의 그림책인데 표지부터 참 아름다워요.우리 아이들과 표지만 보고 어떤 그림이 보이는지 까바 놀이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동네 고양이들도, 오리도, 물고기도 다 끼꼬 할아버지를 좋아하지요.끼꼬 할아버지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아이들과 읽기 전에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채을 읽으며 비밀을 알아보는 재미도 있는 책이에요.🌿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게 서툰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을 추천해 주고 싶어요.친구와 친해지고 싶지만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는 아이들에게 이 책이 친구에게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전해줄 것 같아요. 그림책이지만 오래오래 가슴에 머무는 문장도 있어요.✏️ 누군가와 친해지려면 상대방이 뭘 좋아하는지 알아야 해.✏️ 가만히 살펴보고 천천히 다가가는 거야.상대방에도 시간을 주는 거지. 그럼 자연스레 알게 돼.💟 우리 귀여운 주인공과 끼꼬 할아버지가 만나서 할아버지의 고물상도 변신하게 되는데요. Q. 고물상은 무엇으로 변신할까요? ^^#2023매일읽는사람들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239일차#끼꼬할아버지의비밀 @jhlib_ms #쩡이네서평 #책읽는선생님 #책 #북#book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쌤 #쌤스타그램 #초등 #독서 #책추천 #도서협찬 #서평단 #그림책 #그림책읽어주는선생님 #신간그림책 #김주경 #씨드북@seedbook_publisher
문학동네 동시 문학상 수상작인📚 <고양이 약제사>의 서평단이 되었어요.📚 <고양이 약제사>-박정완 글--현민경 그림--문학동네-그냥 시도 좋지만,순수한 동시는 더 좋아서 이 책이 나오기 전부터 기대가 컸어요.박정완 시인은 오랜 시간 약사의 길을 걸었고 그림책 작가로도 활동하고 계시네요.동시집을 읽는 순간 시인님의 마음은 동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어른이 이렇게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시를 쓸 수 있다니! 감탄하며 저도 동시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그 시간을 즐길 수 있었어요.🌿 시인님을 실제로 만나시인님이 건네 주는 투명젤리를 먹고투명인간도 되어 보고 싶어요. ^^🍀 말랑말랑한 시인의 언어에 빠지고 싶다면이번 동시집 추천 드려요. ^^#쩡이네서평 #책읽는선생님 #책 #북#book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쌤 #쌤스타그램 #초등 #독서 #책추천 #서평단 #동시 #동시집 #고양이약제사#문학동네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박정완 @munhakdongne@soonywany
📘 <2023 매일 읽는 사람들 217일차>2023-143p.249(p.55,427)📚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이희영--창비-📚 <페인트>📚 <나나>📚 <챌린지 블루>📚 <소금 아이> 등을 쓴 이희영 작가님의 책이에요.<페인트>를 읽고 나는 과연 어떤 부모인지 한참 고민했던 기억이 생생해요.<소금 아이>를 읽으며 소금에 절인듯 가슴이 시려 책을 덮는 순간 눈물 방울이 뚝뚝 떨어졌던 그 날의 온도와 습도가 아직도 생생해요.믿고 읽는 이희영 작가님이기에이번 신간도 기대감이 컸어요.작가님의 말에서 작가님은 자신을 이렇게 표현하셨어요.📘 아이에게 나는 엄마다. 아주 가끔 낯선 작가가 된다. 남편에게는 정반대다. 주로 작가이고 간간이 아내가 된다. (남편 미안)편집자에게는 오롯이 작가겠고 오랜 친구에게는 아직 철이 덜 든 불안한 어른이다.작가님의 표현을 읽고 저도 제 모습을 기록해 봅니다. 💟 두 아이에게 나는 엄마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고마워 교실 선생님으로 산다. 남편에게는 주로 아이들의 엄마와 선생님이고 간간이 아내가 된다. (저도 남편에게 참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동료 선생님들에게는 나누어 주고 싶은 것이 많은 열정 가득 선생님이지만 오랜 친구에게는 저질 체력과 만성 피로로 피곤하다고 투덜대지만 맛있는 것과 친구들의 다정한 "고마워!" 한마디면 또다시 에너지가 충전되는 단순한 어른이다.🌿 책을 읽는 내내 여러 가지 질문이 가슴 속에 떠다닙니다.Q1.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Q2. 인간은 오직 타인의 프레임과 사회적 위치에 따라서만 달라질까?Q3. 왜 다들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일까?⭐️ 말을 하기 전에도,행동을 하기 전에도,누군가를 내 멋대로 판단하기 전에도,이 책을 꼭 한 번 읽어 봤으면 해요. 원래도 귤을 좋아했는데이 책 덕분에여름의 귤도,겨울의 귤도,더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누군가의 극히 한 부분만을 나의 편협한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누군가의 다채로운 모습과 그 가능성에행운의 마법 가루를 뿌려줄 수 있는그런 사람이 되기를...✏️ 부조는 그 나름의 분명한 아름다움이 있다. 부조 작품을 보며 누구도 조각된 면 너머를 원하지 않는다. 사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타인이 보여 주는 모습을 존중하되, 그것이 전부라 단정짓지 않으면 된다. 좋은 인상을 주었든, 나쁜 이미지로 남든 간에 말이다. 어른들의 말처럼 열 길 물속보다 깊은 게 인간이니까.#2023매일읽는사람들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217일차#여름의귤을좋아하세요 @jhlib_ms #쩡이네서평 #책읽는선생님 #책 #북#book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쌤 #쌤스타그램 #초등 #고마워교실 #독서 #책추천 #장편소설 #이희영 #페인트 #도서협찬 #서평단 #창비 #소설 #존중 @changbi_insta
2023-146p.375(p.56,797) <아이를 움직이는 한 줄 고전의 힘>-이은정--서사원-인스타로 알게 된 아이들에게 늘 진심이신 이은정 선생님의 신간 서평단이 되었어요.원래 책을 빨리 읽는 편인데 이 책은 혼자 후루룩 빨리 읽고 싶지 않았어요.학생의 입장에서 고전들을 어떻게 받아 들일까?를 생각하며 천천히 꼭꼭 씹어가며 읽고 싶었어요.원래 고전을 좋아하지만 혼자 읽기는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요즘에는 가벼운 에세이나 소설을 주로 읽게 되는데요. 이 책의 제목을 보자 말자 '맞아! 예전에는 논어를 비롯해 고전을 많이 읽었는데 요즘은 너무 안 읽었네.'라며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처음에 제목만 봤을 때는 너무 좋은 책 같지만 지금 2학년을 하고 있는데 바로 적용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선생님께서 각 상황에 맞는 고전 문구와 아이들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지 구체적으로 잘 적어 놓아 주셨어요.??각 교실에 한 권씩,각 가정에 한 권씩,꼭 비치해 두면 좋을 책이에요.저도 띠지 붙여가며 읽고저 자신에게도 필요한 문구를 소리내어 읽어도 봅니다.우리반은 2학년이라서 질투의 감정이 많은 편이에요. 고마워 교실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다양한 감정을 존중하고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평온하게 그 마음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고 있어요.그 때 딱 필요한 부분이 나와서 완전 감동했어요. 고맙습니다. ^^p.217<친구에게 질투가 나요> 중에서아이가 질투로 힘들어한다면 '질투'라는 감정을 빼고 친구를 찬찬히 보라고 얘기해 주세요. 그러면 나쁜 마음은 사라지고 친구의 좋은 점과 배울 점이 보일 거예요. 자칫 질투가 친구에 대한 미움으로 번질 수 있는데, 질투라는 마음은 내 마음에서 일어난 문제일 뿐 친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질투라는 감정만 빼버리면 잘된 친구는 나에게 배움을 주는 사람입니다. 친구가 잘되면 진심으로 손뼉 쳐줍시다. 부록에서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동양 고전 초등 도서 목록도 너무 좋네요.사자소학부터 다시 읽어보며 이 책과 함께 아이들에게 적용해 보고 싶어요.사실 고전을 읽어도 아이들에게 지도하기가 참 어려운데요.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잔소리 대신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도록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지혜가 가득한 책,이 책은 선생님이 아니라도 부모님들도 꼭 보시면 좋겠어요.우리 아이들 고전을 통해 더 지혜롭게 성장하도록 마법 가루를 뿌립니다. ^^#아이를움직이는한줄고전의힘#쩡이네서평 #책읽는선생님 #책 #북#book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쌤 #쌤스타그램 #초등 #독서 #책추천 #도서협찬 #서평단 #독서교육 #고전 #고전읽기 #초등고전 #초등맘 #지혜 #이은정 #서사원 #고전한줄 #바른교육시리즈 @starlight21210@seosa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