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행복해지는 마법의 주문

나를 봐
최민지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친구가 있어서 행복한 우리에게

딱 필요한 그림책

📚 <나를 봐>

-최민지-

-창비-

👫 친구가 있다는 것은

아이들에게도,

어른인 우리에게도

참으로 든든하고

따뜻하고

행복한 일이에요.

🍀<표지 살펴보기>

표지부터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이 책을

1학년 천사님들과 함께 읽었어요. ^^

서로의 눈망울에 맺힌 친구의 모습이

너무 신기하다며 지금 우리 눈망울에도 친구들이 있냐며 궁금해하는 예삐들이었어요.

표지를 바라보고

짝과 마주보고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따스하고,

참으로 든든해지더라구요.

🍀 <그림책 읽기>

우리 천사님들은 이제 그림책을 볼 때

색깔에 잘 집중하고

작가님이 왜 저 색깔을 쓰셨는지를 유추하더라구요.

💚❤ <초록과 빨강>

Q. "선생님, 초록색과 빨강색은 원래부터 친구에요?"

라고 묻는 천사님들에게

원래 저 색들은 서로 반대되는 보색이라고 설명해 줬더니

A. 아하! 그럼 친구가 아니다가

서로 친한 친구가 되는 것을 표현하려고 작가님께서 저 색깔을 쓴 것 같아요.

라고 말하더라구요. 와우! 우리 1학년 꼬마 작가님들의 생각이 대단하지요? ^^

색깔 뿐 아니라 주인공들의 마음도 생각하며

그림책을 다함께 읽고 나니

우리반에 온기가 감도는 듯 했어요.

🍀 <마인드업 카드로 친구에게 마음 표현하기>

좋은 그림책을 읽었으니

이제 사랑 한 스푼을 더해 보았어요.

사랑의 언어가 가득한

마인드업 카드를 꺼내 한 장씩 뽑아서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 "**아, 나를 봐!

네 곁엔 내가 있잖아!"

🧡 "고마워!"

이렇게 고마워샤워 해주고

작가 공책에 내가 한 말을 적어 본 후

또 다른 카드를 뽑아 활동을 반복했어요.

<네 덕분이야>

<감동이야> 처럼 친구에게 힘이 되는 말을 카드를 들고 가서 하니 자연스럽게 잘 하더라구요. ^^

🍀 <고맙습니다>

최민지 작가님 덕분에

좋은 그림책을 읽고,

친구에게 사랑과 고마움을 표현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어요.

고맙습니다.💕

* 이 책은 창비 그림책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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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날아가는 화살처럼 살고 있는가?

여전히 서툰 어른입니다 - 흔들리지 않고 나답게 살기 위한 어른의 기본기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정미애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0월

2021-130

p.278(p.39,383)

📚 <여전히 서툰 어른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정미애 옮김

-인플루엔셜-

Q. 당신은 지금 날아가는 화살처럼 살고 있는가?

- Yes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지만 이 문장을 읽자 갑자기 숨을 멈추고 나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날아가는 화살처럼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창공을 가르는 무척이나 경쾌하고 민첩한 화살에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과녁을 향해 날아가는 그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 선물 같은 하루하루를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살려고 노력은 하지만

이 책 제목처럼 저는 여전히 서툰 어른이기에 머리말을 읽다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한참을 생각에 잠겼어요.

✏ 니체가 말한 '날아가는 화살'처럼 살려면 현재의 모습에서 탈피해 열 살 아이처럼 호기심을 갖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그 과정을 즐겨야 할 것 같아요.

🌱 오늘도 새로운 연수를 신청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요.

늘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저를 쓰담쓰담해주고 싶네요. ^^

이 책은 저처럼 여전히 서툰 어른들을 위해 추워졌다며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는 마음으로 작가님이 쓴 책 같아요.

열등감은 걸림돌이 아니라 자원이라는 점도,

여유를 갖춘 어른으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편안하게 써 있어서 이 책 덕분에 바쁜 일상에서도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어요.

📙 여전히 서툰 어른이기에

저는 매일 밤 감사일기를 쓰고 있어요.

7년째 매일 나의 말투와 행동을 돌아보고, 사람과 사물, 자연에서 고마운 점을 찾고 있어요. 이 책도 감사일기와 맥락을 같이 하는 듯 해서 읽는 내내 편안하고 행복했어요.

좋은 책,

고맙습니다.

🔖 당신이 몇 살이든 인생은 매일 출발선에 있다

* 이 책은 인플루엔셜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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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luential_book

문수와 사랑에 빠졌어요.

문수의 비밀 ㅣ 창비 노랫말 그림책
루시드 폴 지음, 김동수 그림 / 창비 / 2021년 10월

📚 <문수의 비밀>

-루시드폴 글 &김동수 그림-

-창비-

저는 그림책도 좋아하고, 음악도 좋아해요.

가끔씩 그림책과 음악이 콜라보 된 작품을 만나게 되면 정말 고맙고 행복해서 

한동안 그 책과 음악에 꽂혀 행복의 순간들을 오래오래 즐긴답니다.

이번에 창비 출판사에서 나온

📚 <문수의 비밀>이 그런 책이에요.

시인들이 노랫말이 아름다운 뮤지션으로 뽑은 루시드폴과 따뜻하고 귀여운 그림을 그리는 김동수 작가님이 함께 해 주셔서 태어난 책!

이 가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합주곡 같은 그림책이에요.

🌱 우리는 인간이기에 늘 사람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어요. 저도 감사라는 렌즈를 끼고 따뜻하게 세상을 보려고 노력하지만 그것 또한 인간이라는 틀을 벗어나진 못해요.

이 그림책은 인간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문수의 관점에서 쓴 책이에요.

이렇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면

문수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아빠는 어떨지, 

이 세상은 어떨지 상상하게 되더라구요.

늘 중요하게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 

그림책 덕분에 또 한번 생각주머니가 말랑말랑해져서 사물의 입장에서,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 책 집에서 먼저 읽고 완전 반해 버렸어요., 키가 저보다 더 큰 우리 아들, 딸에게도 보여주고,

학교에 가져가 1학년 감사천사님들과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

📘 <1학년 천사님들의 감탄 포인트>

아빠가 없을 때

문수가 **도 읽을 수 있다는 부분에서 

우리 아이들은 다들 깜짝 놀라며

"우와! 선생님, 문수 박사네요. 

문수 천재에요."라고 외치며 감탄했어요. ^^

📙 <문수의 입장이 되어 보기>

우리가 문수의 입장이 되어서

🎶 아빠는 나를 잘 몰라~

아빠가 없을 때

나는 ~~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았어요.

✏ 우리집 비밀번호도 누를 수 있는데

✏ 그림책도 볼 수 있는데

✏ 밥도 혼자 먹을 수 있는데

✏ 그림도 그릴 수 있는데

✏ 산책도 할 수 있는데

1학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수되어 보기도 참 귀엽고 사랑스럽지요? ^^

📕 <루시드폴 문수의 비밀 노래 듣기>

이제 그림책을 꼼꼼하게 보며

생각도 말랑말랑하게 확장했으니

🎶 루시드폴의 노래를 들었어요.

아이들이 진짜 그림책 글이랑 노래가 똑같다며 신기해하고, 노래 좋다고 계속 들려 달라고 하네요.

중독성 있는 노래고, 참 따뜻해서 저도 운전하면서 계속 듣고 있어요.

📗 <창비출판사 배경화면 나눔>

지금 창비 출판사에서 

문수의 비밀 배경화면을 나눔해 주고 있어요.

다운 받아서 핸드폰에도, 학교 컴퓨터에도 배경화면으로 저장했더니 

문수가 제 반려동물이 된 것 같네요. ^^

고맙습니다.

🍁 가을을 점프하고 갑자기 겨울이 온 듯 바람결이 차가워졌지만,

인간이 아니라 반려동물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해 준

따뜻한 그림책과 감미로운 음악,

선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 그림책은 창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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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berbandglider 

@changbi.picturebook

세상의 엄마들 모두에게 보내는 위로

용기의 맛 : 아무렇지 않을 준비가 되었어 ㅣ 띵 시리즈 11
룬아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9월

2021-129

p.185(p.39,105)

📚 <아무렇지 않을 준비가 되었어>

-룬아-

-세미콜론-

세미콜론 띵포터즈가 되어 선물 받은

📚 <아무렇지 않을 준비가 되었어>

세미콜론 띵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이번 책은 받을 때부터 느낌이 조금 달랐어요.

<용기의 맛>을 읽으려고 하니

눈물 많은 저한테는 용기의 미덕을 장착하고 나서야 읽을 수 있었거든요.

💕 임신을 준비하고,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전혀 알 수 없는 임신 기간을 견디고,

그리고 아기를 낳고,

나의 건강보다는 우리 아이들이 우선이 되는 삶을 사는 엄마의 삶을 경험해 본 분들이라면

이 책

손수건 준비하고 꼭 읽으셔야 해요.

다 읽고 나니

이 작가님 만나서 꼬옥 안아드리고 싶네요.

힘든 시간 용기내어 단단하게 잘 버텨 주셔서 고맙다구요.

그리고 이 책을 꼭 선물해 주고 싶은 예쁜 님이 떠올랐어요. 이 책은 이 세상의 엄마들에게,

또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가? 하고 매일 밤 눈물 흘릴 엄마들에게는 특히나 더 위로가 되는 책이네요.

🍀 직접 겪기 전에는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누군가에게 위로하기가 참 조심스러워지더라구요. 말은 아끼고, 그 사람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어요.

그리고 내가 가장 진심으로 할 수 있고,

매일 정성껏 쓰고 있는 감사일기에 감사요청을 적는 것으로 저의 위로를 대신하고 있어요.

이 책,

빨리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일주일동안 천천히 조금씩

눈물도 흘리고

누군가도 떠올리며 읽었어요.

💜 앞으로 우리 인생에서 또 어떤 난관을 만날지 모르지만

나의 내면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아무렇지 않을 준비가 되었어!라고 말할 수 있는 내가 되면 좋겠네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피곤할 땐 깔깔 주스 한 권!

깔깔 주스
박세랑 지음 / 노란돼지 / 2021년 10월

🧡 <1학년 2학기 국어 관련 그림책>

📚 <깔깔 주스>

- 박세랑 글, 그림-

- 노란돼지-

노란돼지 출판사에서 서평단으로 받은 그림책이에요.

핑크빛 표지부터, 제목까지 표지만 봐도 축 쳐져 있던 어깨에 힘이 샘솟는 책이네요.

국어 흉내내는 말을 다 배웠을 때

이 책이 딱 와서

우리 1학년 감사천사님들한테 읽어 줬더니

바로 제목부터 흉내내는 말이 들어있다며 반가워했어요.

🌱 우리 천사님들 책 읽자 말자

깔깔주스 마시고 싶다며 꿀꺽꿀꺽 마시는 흉내도 냈어요. ^^

🍀 그리고 재미있는 주스를 만들고 싶다고 해서 꼬마작가 공책에

창의성의 미덕을 반짝이며

<내가 마시고 싶은 주스>를 표현해 보았어요.

🍹 가을이 활짝 주스

🍹 겨울 울트라 주스

🍹 행복주스

🍹 꽃 주스

우리 천사님들이 만든 주스도 다 마시고 싶네요. ^^

⭐ 앗, 선생님들은 이 그림책 꼭 읽어 보세요.

우리의 힘든 현실을

작가님께서 너무 잘 표현해 놓으셨더라구요.

지난주 학부모 상담주간에

이번 주도 업무 폭탄으로

집에 오자 말자 기절하듯 피곤했는데

그림책 보면서 에너지 충전했어요.

💜 불금인 오늘 깔깔 주스 한 잔 어때요?^^

걱정은 날려 보내고,

피로함도 날려 보내고,

깔깔깔 행복해지는 깔깔 주스~~^^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쩡이네서평 #책읽는선생님 #책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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