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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의 그림 편지
박기영 글 그림 / 다섯수레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도서관 가서 태교에 관한 책을 고르다 우연히 고른 책이다. ^^ 나에게 완전 자극과 무한한 감동을 준 책이다.
신 대신 아가 곁에 있는 엄마라는 말... 엄마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특히나 이 책을 쓴 사람이 교사라는 것... 입이 딱 벌어졌다. 돌 지난 아기를 매일 보지 못하고 학교에 나가야 하는 것이 가슴 아파서 시작했다는 그림 편지...
학교 가는 아침... 나를 상상해보면 정말 바빠 허둥지둥인데...알람이 울리면 겨우겨우 눈을 비비며 일어나 씻고 화장하고 밥 차려 먹고 대강 치워놓고 학교 가기 바쁜데, 매일 매일 아침마다 정성과 사랑이 듬뿍 들어있는 그림 편지를 써 놓고 간다는거~~ 상상만 해도 감동이다.
잔소리 대신 그림 편지를 쓰고, 같이 있어주는 시간이 작은 대신 엄마의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그림편지를 쓰고, 정말 좋은 것 같다.
나도 우리 똘똘이 태어나면 매일은 아니라도 그림 편지로 나의 사랑을 속삭여줘야겠다. 그럼 얼마나 행복해할까? ^^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
일하는 엄마... 늘 함께 있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클텐데...이 책 속에 나오는 그 말이 위안이 된다. 양보다는 질로 승부해라! 그럼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