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1P.92꿈을 이루는 밥 짓기-노정임-서평단이 책은 아이들에게 읽어 주려고 서평단으로 신청했던 책이다. 단순한 밥짓기에 대한 간단한 책일 줄 알고 아이들의 밥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여줘야지 라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어머나 이것은 정말 밥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지식 책이었다. 밥 짓기 우리말밥 짓기 체험밥 짓기 과학아자 이모의 편집 일기나의 밥 요리로 구성된 이 책은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밥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들어 있었다.내가 먼저 책을 읽고 초성 퀴즈로ㅇㅊㄷ 처럼 보여주고 잘 모르면 뜻 힌트를 주었다.재료를 솥에 넣고 불위에 올린다는 뜻을 가진 이 단어는?정답! 안치다! 딩동댕동~~뜸, 공기, 수저 등 평소에 우리가 매일 쓰는 단어들이지만 막상 뜻을 정확하게 몰랐던 단어들을 놀이로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평소에 집밥으로 아이들 건강을 챙겨줘야지라고 마음 먹고 있는 편이라 건강한 밥상에 관심이 많다. 봄이 되면 콩나물밥을 해서 달래간장 만들어 쓱싹쓱싹 비벼 먹도록 한 상을 차리면 우리 예삐들은 향기솔솔 밥상이라며 기분 좋게 먹는다. 얼마전 생협에서 감자를 담아둔 바구니 위에 빈 박스가 올려진 것을 보고 딸이 왜 감자 위에만 저렇게 덮어놓았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책에서 감자는 풀빛이 나거나 검은 것은 고르지 않는다고 나오자 아 그때 감자를 덮어놓은 이유가 햇빛을 받으면 풀빛이 날까봐 그렇죠?라고 되묻는 딸을 보며 맞다면서 스스로 책에서 해답을 찾은 딸의 엉덩이를 토닥거려 주었다. 밥이 되는 곡식과 채소편에서는 나도 잘 몰랐던 지식들이 가득 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숲 유치원을 나온 터라 곡식과 채소에는 관심도 많고 나보다 더 많이 알 때도 있다. 관심이 있으니 책의 내용이 더 쏙쏙 머리에 들어오고 재잘재잘 할 이야기도 많았다.그리고 밥이 보약이다. 라는 관용구도 익히고 이 책을 읽은 후 함께 밥도 지어 김밥도 만들고 주먹밥도 만들었다. 보조 요리사가 되어 밥을 만든 아이들의 얼굴에는 따뜻한 미소가 가득했다.이 책은 한꺼번에 다 읽어도 되지만 그것보다는 과학 관련 부분과 국어 관련 부분 등 중간 중간 필요한 부분을 조금씩 읽어주는 것도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어린이들이 건강한 밥심으로 날마다 행복하기를 바라며 이 책을 만들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오늘도 건강한 집밥으로 우리 아이들 더 행복해지도록 주부 구단의 솜씨를 발휘해야겠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식탁에 두고 계속 계속 맛있는 밥을 먹으며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