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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발견한 행복
애너 퀸들런 지음, 공경희 옮김 / 뜨인돌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의 두께로 책을 판단하면 안되겠지만 보통 너무 얇은 책들은 별 내용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시죠? ^^ 저도 그랬어요. 그래서 이 책을 읽을까 말까 많이 망설이다가 읽기 시작했는데 펼친 자리에서 몇 분만에 다 읽어 버렸지만 그 여유와 감동은 정말 오래갔답니다. *^^*
우리는 너무 사소한 데 목숨을 걸고, 일과 공부에 매달리며 주위를 돌아보않지 않고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소홀하곤 하죠? 이 저자는 일이나 승진보다는 진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해요. 진짜 삶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요?
왜 중환자실에서 그냥 일반 병실로 옮겨진 사람은 두 번의 인생을 산다고 이야기 하잖아요. 우리는 병이 걸려서 죽음을 눈 앞에 두고서야 많은 것을 깨닫는다고 하죠? 그 전에 깨달으면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을텐데 말이죠
이 책을 읽으면 넓디 넓은 바다가 생각이 나요.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는 제 마음속도 바다처럼 넓어진 기분이 들어요. *^^* 삶이 너무 답답하고 갑갑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이 책 한 번 읽어보세요. 30분의 투자로 마음속에 넓은 여유와 아름다운 미소가 퍼질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