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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休(휴)
맹한승 지음 / 마당넓은집(등대)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요즘 주 5일제 근무가 늘어나면서 레저 산업을 비롯한 우리의 여가 시간을 어떻게 즐길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죠? 저도 그런 연유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내 스스로가 정말로 기쁨을 느끼고 즐거울 수 있는 나만의 휴식 시간이 24시간중에서 2시간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였어요. 하루를 22시간으로 생각을 하고, 일을 하고 잠을 잔 후 나머지 2시간은 정말 나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 참 가슴에 오래 남더군요.소위 우리가 논다고 하는 놀이 문화가 누군가에게 이끌려서 노는 것이 많은 편이잖아요. 놀면서도 집 생각 또는 일 생각을 하는 것은 진정한 휴식이 아니니까요.이 책에서는 명상, 삼림욕, 목욕, 등의 여러가지 쉼에 관한 테마를 가지고 인터뷰를 중심으로 소개되어 있어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정적인 것만을 많이 다룬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워요. 더 다양한 분야가 있을텐데 말이죠.이 책을 읽고 진정한 쉼의 의미를 한번쯤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싶으시다면 한 번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