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렘 입숨의 책 - 구병모 미니픽션
구병모 지음 / 안온북스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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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37
p.251(p.8,007)
📚 <로렘 입숨의 책>
-구병모-
-안온-

#도서협찬

소설가의 생각주머니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까요? 구병모 작가님이야 워낙 유명하셔서 글을 잘 쓰신다고 알고 있었지만 이번 책을 읽고 나니 정말 경이롭네요.

표지부터 강렬한 📚 <로렘 입숨이 책> 서평단이 되어 13편의 미니 픽션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읽었다는 표현보다는 13가지의 이야기와 함께 각각의 개서 넘치는 나라를 여행을 하고 온 듯한 기분이에요.

평소에도 소설이 가진 매력에 푹 빠져서 논픽션보다 소설을 좋아하는데요. 이번 소설들은 소설계의 또다른 장르를 읽은 듯한 느낌이에요.
아직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소설의 맛을 느끽 싶다면 이 책 추천해 드려요. ^^

미니 픽션이라 각 이야기의 분량은 짧지만 그 속에 존재의 이유와 철학이 가득 담겨 있어서 한 편을 읽고 나면 그 울림이 너무 커서 며칠 있다가 다음 이야기로 넘어갔어요.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 <화장의 도시>도 재미있었고,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 <동사를 가질 권리>와
📚 <세상에 태어난 말들>도 너무 참신하고 매력적이었어요.

✏️ 비록 잘 되지 않더라도 자기가 안착한 의자에서 일어나 다른 데로 옮겨 가기 위한 시도를 중단하지 않겠다고 생각해 본다.

라는 작가님의 글이 왜 이렇게 가슴에 와 닿을까요!
새 학년, 새 학기를 준비하는 기간이라 이래저래 생각이 많은 요즘, 작가님의 저 문장이 오래오래 제 마음 속에 남더라구요.

이렇게 개성있고 다양한 이야기를 써서 다른 세계를 여행할 수 있게 해 주신 작가님, 정말 존경합니다.

구병모 작가님의 또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 이 책 꼭 보세요. ^^

✏️ 어느 날 창문을 때리는 비를 보며 그는 결심했다. 세상 모든 주어에게 모든 동사를 부여해야 한다고, 모든 주어는 그 어떤 동사라도 가질 권리가 있다고 말이다.


#로렘입숨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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