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이 있어도 좋아!

찰랑찰랑 비밀 하나 ㅣ 파란 이야기 7
황선미 지음, 김정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 <위즈덤하우스 나는교사다 1기 첫번째 책>

2022-41

p.172(p.9,429)

📚 <찰랑 찰랑 비밀 하나>

-황선미-

-김정은 그림-

-위즈덤하우스-

💜 믿고 읽는 황선미님 작가님 책이라

기대하며 읽었는데 역시나!입니다.

올해 학교를 시골로 옮겨서

6학년을 하는데요.

아이들이 책에 대한 관심도 없고,

6학년인데도 읽은 책도 거의 없어서

저의 온 에너지를 끌어 모아

재미있고 달달한 책읽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감사하게도 위즈덤하우스 나는 교사다

1기의 첫번째 책이 딱 사춘기 6학년 아이들과 읽으면 좋은 책이 선정되어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

💛 <책 표지 보고 이야기 상상하기>

그 첫번째 시간으로

아침 글똥누기 시간에 책 표지를 보여주고

- 제목을 보고 이야기를 상상하기

- 비밀을 비유적 표현으로 나타내기(국어 시간과 연계)

- 나의 비밀 이야기

등 자유롭게 쓰면 된다고 했어요.

글똥누기도 처음 해본다는 아이들이라 부담 가지지 않게 한두줄만 써도 괜찮다고 했더니 요즘은 즐겁게 쓰고 있어요.

🌱 아이들은 찰랑찰랑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나봐요. 찰랑찰랑이라는 말에 비밀이 머리카락과 연관될 것 같다는 생각도 많았고, 주인공의 비밀을 친구들이 알아차릴 것 같다는 생각도 많았어요. ^^

🌱 그리고 저에게 선생님에게 들려줄 수 있는 비밀이 있다며 비밀을 고백하기도 했구요. 두근두근 6학년입니다.

비밀에 관한 시를 지은 천사님도 있었어요.

이 책은 우리반 한 책 릴레이 도서로 정해 아이들이 돌아가며 읽고 활동하기로 했어요. 그 첫 주자는 바로 저에게 비밀을 고백한 천사님이었네요. 책을 두 손으로 받아드는 그 얼굴에 환한 미소가 너무 예뻤어요.

💕 황선미 작가님과

위즈덤하우스 덕분에

우리반 아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비밀의 방에 햇살이 환하게 들어올 듯 합니다.

작가님의 말씀처럼 비밀이 우리 아이들 마음을 더 쑥쑥 키워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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