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엄마 - 보이지 않는 엄마와 보이는 아이가 전하는 가장 선명한 사랑의 흔적
윤소연 지음 / 시공사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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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7

p.331(p.7,853)

📚 <그냥 엄마>

-윤소연-

-시공사-

 

서평단이 되어 읽은 고마운 책이에요.

 

표지가 정말 아름답지요?

 

보이지 않는 엄마와 보이는 아이가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관찰자 입장에서 써 내려간 책이에요.

 

저는 책을 읽다 보면

책에 몰입하여 감정이입을 하는 편이라서

이 책을 펼치기가 사실 조금 두려웠어요.

 

저도 아들, 딸을 키우고 있지만

앞이 안 보이는 상태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을 상상하자 사실 너무 막막했거든요.

그래서 책장을 넘기기가 두려웠어요.

 

하지만 저의 생각과는 달리

이 책에 나오는 엄마들은 책 제목처럼

진짜 그냥 엄마였어요.

 

마음의 눈으로 더 많은 것을 보는 엄마들과

그 마음의 눈을 온몸으로 느끼며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는 아이들 이야기에

계속 고마워하고, 이들이 사는 세상이 더 따뜻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내가 은솔이네 엄마였다면 은선씨처럼 할 수 있었을까? 아니요. 은선씨는 정말 대단하고 지혜로운 엄마였어요.

 

아이에게 삶을 선물하는 것 자체에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은선씨! 그래서 아이를 향한 미안한 마음은 접어두고, 잘해줄 수 있는 면에 집중하기로 한 그녀의 태도가 너무 멋지고 고마웠어요.

 

이 책에 나오는 세 엄마와 세 아이의 이야기를 읽는 내내 마음 속으로 가장 많이 한 말은 바로

💕 "고마워요."였어요.

 

옆집 아줌마는 뚱뚱한 사람, 아랫집 아줌마는 친절한 사람, 그냥 우리 엄마는 안 보이는 사람. 맞아요. 그냥 엄마고 그냥 아이들인데 우리가 색안경을 끼고 대하는 것은 아닌지 한참 저를 돌아본 시간이었어요.

 

자존감있고 멋지고 당당하게 살고 있는 그냥 엄마와 그냥 아이들이 너무 고마워요.

 

🍀 은솔이네, 지윤이네, 민정이네 집에

가능하다면 📚 <고마워교실> 책도

한 권씩 보내드리고 싶네요.

 

좋은 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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