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오랫동안 못 갈 줄 몰랐습니다 - 신예희의 여행 타령 에세이
신예희 지음 / 비에이블 / 202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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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4

p.203(p.2,698)

📚 <이렇게 오랫동안 못 갈 줄 몰랐습니다>

-신예희-

-비에이블-


쌤앤파커스의 서포터즈가 되어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


✏ "여행 썰을 풀다 보니 눈물이 날 것 같다.

구글 지도를 열고, 이 모든 게 끝나면

제일 먼저 가고 싶은 장소를 표시해 본다."


✈ 발령 받고 2년 차일때

친구랑 무작정 유럽 배낭 여행을 떠났어요.


배낭 여행이라는 단어 자체도 

정말 오랜만이라 이 단어를 쓰는 순간

제가 완전 옛날 사람이 된 듯 하네요. 


그런데 그때는 

진짜 내 몸만한 커다란 배낭을 메고,

스마트폰도 없던 때라

종이 지도를 들고 유럽을 다녔던 기억이 생생해요.


지금보다 길찾기도 훨씬 어려웠고

배낭은 정말 무거웠으며

여행은 고생을 해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서 

하루에 한 끼만 멋진 식당에서 먹고

나머지 두 끼는 바게트 뜯어 먹으며 

그렇게 했던 내 젊은 시절 체력 빵빵하던 

그 시절의 여행이

이 책을 읽자 말자 

주마등처럼 떠올랐어요.


힘들었지만 아름다웠던 풍경들,

든든했던 소중한 내 친구,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멋진 예술가들과 새로운 인연들


이 책 덕분에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려 

계속 미소짓고 있었어요.


💜 책을 읽다보니 신예희 작가님께서 

저랑 나이가 비슷하신 것 같아 

읽을 때마다 마치 작가님이 옆에 계신 것처럼 혼자서 중얼거리고,

고개 끄덕이며 행복하게 읽었답니다.


여행 에세이 책이 참 많은데

이 책은 유행이라서 출판한 책 같은 느낌은 별로 없어요.

그냥 진짜 내 삶을 사랑하고, 나를 아끼는 분이 여행에 대해서 친한 동생에게 들려주는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언제 다시 

배낭 대신 캐리어 끌고 

여행을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날을 기다리며

행복한 상상과 계획을 짜며 기다려봐야겠어요.


✈ 아들 5학년 되면 둘이 유럽 여행 가기로 했는데 그 아들이 벌써 중학생이 되네요. 고등학생 되기 전에는 꼭 가고 싶어요.

두 손 모아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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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heeshin

@samnpar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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