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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필사, 9월
피오나(임리나) 지음 / 북도슨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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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잡지라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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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학 한 권으로 끝 - 현직 교사가 직접 알려 주는 내신·수능 과학 공부의 모든 것
엄예정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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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과 고1, 두 아이 모두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첫 해를 맞아 새로운 교과서, 낯선 단원 구성 속에 입학하게 되었어요.

특히 고등학생은 과학이 기존 선택 과목이 아닌 '통합과학'으로 바뀌며 학습 방향을 잡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그럴 때, 다린샘 고학년 북클럽 책과노니는 아이들 학생의 추천으로 『통합 과학 한 권으로 끝』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은 정말 현실적인 도움이 되어주어서 소개합니다.

엄마의 눈으로 읽은 중등편과 고등편

중등편 『통합 과학 스킬업』은 2015 개정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차이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주고, 지필 · 수행평가 대비 방법부터 시중 문제집 추천까지 실질적인 팁이 가득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라"는 기본에 충실한 조언은, 아이를 공부시키는 엄마로서 강한 공감을 불러왔습니다. 덕분에 복습 계획도 더욱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었어요.

고등편 『통합 과학 마스터』는 통합과학이라는 과목의 특성과 방향성을 명쾌하게 설명해줍니다.

특히 표로 정리된 설명 덕분에 구조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고, 책 후반부의 ‘수능 맛보기’는 출제 경향을 감 잡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과학 용어는 저에겐 외계어처럼 느껴졌지만요^^)


고교학점제, 개정 교육과정과 관련된 강의를 들어도 대체로 “겪어봐야 안다, 열어봐야 안다”는 말로 끝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첫해 학부모로서 방향 없는 답답함을 느꼈는데, 이 책만큼은 과학 교사의 경험과 교육과정의 흐름을 바탕으로 학부모와 학생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실질적 대안을 명확히 제시해 주었습니다.

과학에 대한 흥미는 아이의 몫이겠지만, 그 여정을 도와줄 든든한 안내서를 만난 기분입니다. 같은 입장의 부모님들께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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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5반 우리의 친구 정약용 뚜벅뚜벅 3
신은영 지음, 서유은 그림 / 이지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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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학년 5반 우리의 친구 정약용
조선의 리더십, 교실로 오다!

회장이 되면 패드를 선물로 준다는 아빠의 말에,
젤리를 나눠주며 반장이 된 주인공 대한이는
친구들을 X 리스트와 모범 수첩으로 구분하며 학급을 이끌어요.

그런데 전학생 정약용이 등장해,
진짜 리더의 모습은 어떤지 묻기 시작하죠.

정약용은 자신이 맡은 ‘1인 1역’을 ‘암행어사’로 바꾸고, 조선시대 실제로 벌어진 ‘함복련 사건’을 예로 들며 학급 안의 갈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과연 사건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요?
누명이 밝혀지고, 교실의 분위기는 바뀌게 될까요?

그 결말은 책 속에서 확인해보세요

✏️ 서평

조선 시대와 지금의 초등학교 교실은 다르지만, 리더의 역할은 시대를 넘어 닮았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에요.

정약용의 ‘목민심서’라는 제목만 들으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책은 백성을 사랑하는 수령의 마음과 공정함, 책임감, 따뜻함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들려줍니다.

우리 교실의 이야기와 역사 속 인물이 연결되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좋은 리더'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소중한 책이에요.

❤️책 속의 한 줄
"백성이 관리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관리가 백성을 위해 있어야 한다.
백성을 편안케 하는 것이 바로 정치의 근본이다. "

이 문구는 조선 시대부터 대한민국까지
학급 회장부터 대통령까지
꼭 마음에 새겨야 할 한 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런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 정약용과 목민심서가 궁금한 친구
- 공정하고 따뜻한 회장이 되고 싶은 친구
- 학급 선거 때 어떤 친구를 뽑아야 할지 고민되는 친구
- 학교생활 이야기와 역사 동화를 좋아하는 친구
- 3~4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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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MBTI실록 - 조선을 이끈 인물들의 반전 있는 MBTI 이야기
강미정(광쌤) 지음 / 시대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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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현재를 MBTI라는 소재로 연결해주어서 재미있게 봤어요.
제가 읽으려고 샀는데요, 초6 아이가 재미있다며 먼저 읽었네요.
역사에 관심 있는 고학년 학생들은 수월하게 읽을 거 같아요.
세종대왕, 이순신 등 인싸 역사 인물부터 김삿갓, 박문수 등 이름만 알던 인물도 알게 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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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푸른 오월에 - 5.18 그 열흘간의 이야기 근현대사 100년 동화
윤자명 지음, 윤봉선 그림 / 풀빛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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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이야기하는 책들은 다양한 서술 구조를 갖고 있어요.

<이토록 푸른 오월에>는 현재의 우리의 삶에서 수호라는 아이가 이야기를 이끌어 가다가

'구두 한 짝'이라는 소재를 통해 1980년 5월의 광주에서 있었던 일을 당시 국민학교 6학년이었던 아빠의 이야기로 만나게 됩니다.

어린 아빠의 눈에 보인 것들, 그 안의 사람들, 이후의 변화 등을 통해 5.18이라는 국가 폭력이 한 사람에게, 한 한 가족에게 그리고 한 지역에 얼마나 큰 아픔과 상처를 남기게 되었는지를 헤아릴 수 있게 돕습니다.

무겁고 아픈 주제이지만 '구두 한 짝'의 궁금증으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정의를 위해 움직인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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