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배당 투자로 한 달에 두 번 월급 받는다 - 하루 30분 투자로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수익을 얻는 법
곽병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나는 배당 투자로 한 달에 두 번 월급 받는다. 저자 곽병열님은 증권사에서 14년간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현재는 해외펀드 소싱 및 국내외 시장을 분석하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배당주들은 상대적으로 외면받고 있다. 아마도 근 몇년동안 배당주와 가치주 투자로 재미를 크게 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지난 3월 코로나19 급락이후에 전체적으로 주가들은 많이 올라왔지만, 배당주나 가치주들은 아직도 반등의 폭이 그리 크지 않다.

개인적으로 배당주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다. 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은 소위 고배당주들은 Low Risk, Low Return 기업들인데 기업의 현금흐름은 좋지만 성장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고 세심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얼마전에 읽었던 100배 주식과는 거리가 멀다.

최근 주식시장의 트렌드를 보면 전통가치주나 고배당주 보다는 성장주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언텍트, 제약바이오, 2차전지, 5G 등의 주식들은 끝없이 오르고 있다.

성장기의 기업은 배당지급보다는 미래 재투자를 위해 사내 유보하는 경향이 는다. 배당이 높은 기업은 대부분 이미 성숙기에 진입한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성장주 개념의 창시자인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의 책을 보면 배당이 높은 기업들은 성장성에 한계를 보일 확률이 커서 그의 투자대상이 아니다.

결국 이 책은 전통적인 고배당주 보다는 배당성장주에 투자하기를 권하고 있다. 일단 배당을 준다는 것은 최소한 기업의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이라는 것은 증명된 셈이고, 그 중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을 찾아보라는 말이다.

그럼 배당성장주는 무엇인가. 배당정책의 지속성과 배당성장률이 조금씩 늘어나는 기업이다. 저자는 자신만의 배당진단키트를 만들어서 국내외 주요기업들에게 점수를 부여하였다.

어떻게 보면 책이 좀 억지스럽게 만든 점도 없지 않다.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에 배당이라는 안전장치를 더해 책을 하나 뚝딱 기획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책에서 2번째로 언급한 종목인 LG생활건강으로 보면 계단식의 꾸준한 성장과 기업 가치를 올리고 있지만, 실제 배당수익률은 1% 미만이다. 이 종목을 배당투자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 지 모르겠다.

저자가 강조하는 배당투자 황금 조건은 아래와 같다.

* 고배당주보다는 배당성장주

  - 배당률이 계속 높아지는 배당성장주에 투자

* 진입장벽이 높은 경제적 해자를 보유

  - 경쟁기업이 엄두도 못 낼 굳건한 경쟁우위를 가진 기업

* 배당확대 정책에 대한 뚜렷한 가시성

  - 배당확대 의지와 문화가 있는 기업에 투자

* 배당할 여력이 충분한 좋은 기초체력

  - 주주들에게 나눠줄 이익잉여금이 풍부한 기업

끝으로, 이 책에서 말하는 배당 투자의 요지를 한 줄로 요약해 본다면

배당수익률은 크게 고려하지 말고, 크던 작던 배당을 꾸준히 주고 있는 "성장기업"에 투자하라.

 

<출처> https://blog.naver.com/bushwalk18/222078599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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