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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노먼의 인터랙션 디자인 특강 - 인간과 프로덕트의 상호작용 디자인
도널드 A. 노먼 지음, 김주희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9월
평점 :
“우리가 기계의 장점과 가치를 보다 잘 활용하면서도 불편하거나 위험한 행동을 피하는 방향으로 기계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스마트기계, 인공지능 제품 등등 세상엔 기술이 계속 발달하고 그에 따른 제품들은 쏟아지고 있다. 6년전은 기계가 인간을 넘어설거라는 공포심도 나왔다. 하지만 기계는 우리가 직접 만드는 것이고, 이를 잘 활용하게끔 개발하고 연구하면 충분히 삶에 기술과 기계를 녹여 더 발전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 어떻게 더 쉽게 인지하고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야에 자연스레 나도 관심이 생겼고 HCI 쪽에 여러 공부를 하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돼서 너무 기뻤다.
도널드 노먼은 공부하면서 뗄 수 없는 인지과학의 대부로 잘 알려져있고, 이를 집중해서 다루는 <도널드 노먼의 인터랙션 디자인 특강>이 나와서 매우 흥미롭게 보고있다. 앞으로 기계와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더 긴밀히 상호작용하고 또 인간이 우선되어 어떻게 작동할지 궁금해지는 책과 그 흐름 속에 존재하고싶은 UX 디자이너의 꿈이 더 깊어지게 만드는 책이다.
P210. 기계와의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기계가 반드시 예측 가능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사용자가 기계의 상태, 행동, 무슨 일이 발생할지를 반드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어야 한다. 기계의 상태와 활동에 대한 인식과 이해는 지속적이고 방해하지 않으며 효과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이 핵심이다. 오늘날의 기계들은 이와 같은 어려운 요구사항들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노력해나가야 할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