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차 여행 - 노잼 일상, 무기력증에 빠진 이들을 위한 작지만 알찬 여행
지콜론북 편집부 지음 / 지콜론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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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울에 산지 어엿 11년이상이 되었다.

대학생 이후로는 5년정도. 서울이든 어디든 많이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반차여행을 읽고 아직 갈곳이 너무나 많다는 생각에 행복해졌다.

어디론가 떠나고싶은데, 해외는 너무 멀고 ktx타고 지방으로 가기는 애매할때.

딱 반차내고 갈 수 있는 거리들의 소중한 공간들은 모은 지콜론북 만의 지도 책이다.

이것만 있으면 내 취향에 골라 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같다.


강남, 노원, 마포~ 서울에서부터

경기 북부 (가평, 구리, 김포, 동두천 등등)와 경기 남부(성남, 광명, 하남, 화성, 부천 등등)

내가 못가본 곳 천지이고 내가 가본곳나오면 또 너무 반갑고.

간곳들 하나하나 체크하고 지우면서 읽는 재미가 있다.

미술관부터 밀크티 맛집, 소품샵, 공원, 편집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맛집, 산책로 등등

지역별로 묶어 여러 주제로 다양하게 다닐 수 있을 것같다.

게다가 귀여운 캐릭터 '반차' 랑 그 공간을 나타내주는 일러스트들이 너무 귀여워 ㅎㅎ


이 책들고 나도 여유를 즐기고 왔다.

의정부 놀러갔을때 책에서 추천해준 부대찌개거리의 '장흥식당'도 물론 다녀왔고,

바다보러가고 싶어 몇시간을 지하철타고 간 인천에서도 책에서 나온 '차이나 타운'의 짜장면, 월병을 먹고왔다!

밀크티 너무 좋아하는 나는 김포의 '진정성' 꼭 들르려고 표시해놨다.

와인 사랑하는 나는 마포의 '웬디앤브레드'도 예약해놓고!

주중에 인턴하고, 과제하고, 수업듣고 하다 지친 나한테 예약과 계획만으로도 기분전환되니깧ㅎ

비록 상상만이여도 신나고 행복하다.


짧게 소개는 물론 원하는 취향대로 코스도 담겨있다.

보기 편하게 이동 지도도 남겨있고!

너무 보기쉬운, 알찬 근교 여행 지도책이라해도 과언이아니다.

내가 가고싶은 곳들 모아 표시해놓고 친구에게 전달해주었다. 가자고ㅎㅎ

또 남들 다 쉴때 가는 것보다, 일하고 있을때 내가 가진 여유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는데

조만간 회사 3시까지만 하고 놀러나가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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