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괜찮게 살고 있습니다 - 하루하루가 쾌적한 생활의 기술
무레 요코 지음, 고향옥 옮김 / 온다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내가 좋아하는 <카모메식당> 영화의 원작소설 작가님 또 다른 책.

책 속에서도 소소하지만 큰 의미를 가진 팁들이 가득 담겨있었고 요즘 생활의 습관과 심플 라이프에 관심가는터라 이 책이 많은 도움이되었다.


60년 넘게 사신 작가님의 생활 기술들은 나를 돌아보게 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물도 조금씩 나눠마시는게 더 좋고, 단거를 너무 많이먹어 물이 차 몸이 차가워지는 것. 이 몸이 차가워지는 것때문에 실제로 나는 혈액순환도 잘 안돼서 몸이 붓고 무겁다. 또 잘 버리지 못하는 나에게 작가님의 서류관리법과 청소는 엄청난 팁이 되었고 나도 반 채워지면 이전것을 버리기 위한 봉투를 만들었다.


스타일을 바꿔보기위해 얼마전 항상 사진만 저장해놓고 시도해보지못한 옷을 결제했고, 다시한번 악세사리를 정리했다.

소비를 대하는 이전에 내 태도가 어땠는지도 다시 되돌아보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내 통장관리를 되돌아보았고, 책 읽은 후의 일주일은 충동적인 소비를 하지 않았다. 하기싫은 일, 억지로하지 말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하지않아도되는 일들은 되도록 안하려고한다. 


내가 직접 일하면서 깨달은 것들도 여기 속에 담겨있었다. 실수했으면 우물쭈물하지말고, 피해가려하지말고 바로 인정하고 사괴드리는것.

그리고 작가님과 공통된 부분도 많았다 ㅎㅎ 최소한으로 일하고, 내시간을 많이 보내자고.내가 하고싶은 여러 일들을 나 스스로 하며 바쁘게 살아보는 것도 좋고. 


이 책을 읽을때는 차분해지면서 카모메식당 그 자체의 잔잔한 분위기도 책에서 느껴졌다.

의식주부터, 건강, 경제, 일, 취미, 인간관계까지. 

자연스레 나의 최근 생활들을 되돌아보게되기도했고 앞으로 어떤 생활습관을 가져야할지도 자극받고 깨닫게되었다.

카모메식당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아기자기한 빌려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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