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각자마다 다 다른 매력, 공통점을 알 수 있었다.
친구 집에 고양이 2마리가 있는데 둘이 성격이 엄청 다르다.
강아지 같은 고양이랑, 도도한 고양이로 완전 상반된 성격이였는데 각자 매력이 다 달랐다.
고양이 알못인 나는 고양이는 다 도도한줄 알았는데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애교많은 친구들, 자기가 매력적인 모습을 갖고 있다는걸 아는 친구들,
사람과 잘 친해지지못하는 친구들 등등 다양하고
그 속에서도 비슷한 유형이라도 조금씩 사람처럼 성격이 다 다르구나,
감정이 다 있는 친구들이구나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외모와 상관없이 고양이 자체적으로 큰 매력이 있다는 것.
이 책속에서 추레한 오렌지색 고양이처럼 도리스 레싱이 자연스럽게 돌보게 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
이게 매력이 아닐까 생각이든다.
태어남부터 죽음까지 고양이와 함께한 시간들,
진짜 동물들에 대한 인식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사람같이 똑같은 생명체이고 다 각자 감정이있다, 가족이고, 절대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되며
동물을 키울때 특히 가볍게 키워서는 안된다는 것!
이 책속에서는 다양한 성격과 다양한 색, 모습의 고양이들이 나오고
각자의 고양이에 대한 마음과 애정어린 도리스 레싱 작가님의 시선을 볼 수 있다.
또한 고양이와 누구보다 가까이 있는 것같은 느낌이 가장 좋다 ♡
'나만 고양이 없어' '나만 집사 아니야' 라 하시는 분들
이 책 추천합니다~
(게다가 도리스 레싱 작가님에 대해 더 궁금해졌다.
여성해방, 계층갈등, 인종차별, 환경에 대해 관심도 많으시고
객관적이면서도 세밀한 묘사에 감정이 녹아들어있어 술술 읽히는게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