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이 사랑했던, 카렌 블릭센을 만나다
김해선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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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블릭센,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된 인물이다.

중고등학생때부터 아프리카에서 생활해보고 경험해보고싶다고 생각했다.

그 흥미가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다 읽고 난 후 카렌 블릭센에 대해 더 알고싶어졌고,

책 <아웃 오브 아프리카>와 <바베트의 만찬>을 읽고싶단 생각이 마구 들었다.

왜냐하면 이 책에 작가님의 관점으로 읽다보면, 그에 관련된 이야기와 그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아프리카 나이로비에 도착해서 농장을 경영하는 이야기,

수많은 원주민들을 접하고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문화와 사람 사는 이야기와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들이 아주 구체적으로 잘 묘사되어 있었다.

후회 없이 사랑했던, 카렌 블릭센을 만나다P72

특히 '아웃오브 아프리카'는 영화보다 책으로 읽고싶다.

러브스토리에 초점이 맞춰진 이야기말고, 카렌 블릭센 그녀 자체의 치열한 삶과 스토리, 삶에 대한 태도를 배우고 싶기 때문이다.

그녀가 아프리카 케냐에서 많은 부족들과

커피농장을 꾸리며 살았던 삶부터 그녀의 죽음까지 일생을 쭉 다루고있다.

약간의 반복되는 이야기들이 자주 나와 뭐지 싶긴했지만

확실하게 작가님의 '카렌 블릭센'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겨있고 느껴지며, 영향을 끼친다.


그녀의 삶이 가득 담긴 케냐와 덴마크에서의 공간을 설명해주고,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들도

차근차근 들려주시는데 카렌 블릭센의 힘든 환경에서도 나누는 사랑과 배려가 너무 닮고싶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의 삶이 당신의 글쓰기가 하루 이틀에 완성된 것이 아니라,

실패 속에서 피어나는 시간들이었다는 점이 인상깊었어요.

실패는 세상적인 눈으로 봤을때 말하는 것이겠지만, 당신은 소중한 것들을 다 잃고서도 이곳에서 조용히 글을 썼지요. 누가 뭐라해도 성실하게 치열하게 글을 썼던 카렌 당신이 저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후회 없이 사랑했던, 카렌 블릭센을 만나다 -P232

카렌 블릭센은 마냥 좋은 일만 가득하진 않았다.

실패가 있었고, 그 실패에도 꿋꿋히 자신의 삶을 펼쳐나간 그녀의 모습을 닮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피하지않고, 두려워하지않고, 절망하지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며 최선을 다한 그녀의 모습.

카렌 블렉센 그녀가 더 궁금하게 만들어주는 재밌는 얘기들. 작가님의 애정이 가득 담긴 책, '후회 없이 사랑했던, 카렌 블릭센을 만나다' 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의 삶이 당신의 글쓰기가 하루 이틀에 완성된 것이 아니라,

실패 속에서 피어나는 시간들이었다는 점이 인상깊었어요.

실패는 세상적인 눈으로 봤을때 말하는 것이겠지만, 당신은 소중한 것들을 다 잃고서도 이곳에서 조용히 글을 썼지요. 누가 뭐라해도 성실하게 치열하게 글을 썼던 카렌 당신이 저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 P232

책에서는 아프리카 나이로비에 도착해서 농장을 경영하는 이야기,

수많은 원주민들을 접하고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문화와 사람 사는 이야기와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들이 아주 구체적으로 잘 묘사되어 있었다.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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