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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집 - 늘 곁에 두고 싶은 나의 브랜드
룬아 지음 / 지콜론북 / 2020년 2월
평점 :
취향이 브랜드가 될 수 있다.
‘취향집’이라는 책은 내게 새로움과, 반성과 각성을 하게 했다.
소품, 가구, 찻집, 책방, 사진, 그릇, 잡지, 이불, 빈티지 등등 그 사람의 철학과 생각이 잔뜩 묻은 취향집.
왜 이 장소를 택했고, 운영방식과 공간 배치, 손님을 대하는 태도, 자신의 취향을 대하는 태도, 열정 등 각자 다 다른 신념으로 한 공간을 운영하고있는데 나는 왜 이것을 다 똑같이만 바라보려고 했을까? 왜 단순한 아름다운 공간이라고 생각하였을까?
각 가게마다 다르게보고 경험해야겠다” 하며 반성하게되었다.
🧾 잠시 잊고있었던 디자인에 대한 내 열정을 떠오르게해주었다. 작가님처럼 의자 1000장을 모은 디자인 서적을 펼쳐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내 취향을 탐구해봐야겠다.
또 내가 왜 디자인을 전공하게되었고 디자인으로 사람들에게 무엇을 전달하고 어떤 영향을 주고싶은지 다시금 각성시켜주었다. 관찰과 탐구, 공부 그리고 기록을 더 열심히해야겠다.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찾고, 반드시 함께 한다. 빈틈이 없는데 그래서 오히려 틈이 생긴다. 정말 원하는 것이 아니면 억지로 채우지 않기 때문이다.” -p38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다시 방문했을때 예전에 구매했던 상품을 여전히 발견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싶어요.” -97
점점 더 나이들며 내 취향이 또렷해지기전에 다양한 사람의 취향을 경험해보고싶다.
🍷와인덕후인 나에게 이런 곳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빈티지 가구에 관심이 많은데 애정을 가지고 복원까지 하시는 분들의 공간도 알게돼서 행복하다 ㅎㅎ 가구는 봤지만 찾아보지않았는데 디자이너의 이름도 두고두고 볼 수 있어서 좋고
🍵 매일 아침 다른 맛의 차를 골라마시며 힐링하는 내게 딱 내 취향의 티카페를 소개해주셔서 두근거린다.
나또한 우리나라엔 차 종류가 이렇게많은데 영국과 싱가포르에서 경험했던 티카페가 활성화되지않아서 아쉬웠다.
📍오롤리데이 사장님의 열정과 감각을 배웠고
🌿 자연을 매우매우 좋아하는 내게 이렇게 브랜딩할 수 있구나도 배웠다.
🍶나의 두번째 전공, 공예에 대한 잊고있었던 애정이 다시 살아났다.
🤍 디자인전공에 영감과 열정을 불러일으켜서 꼬옥 안고 다니고싶은 책이다. 정말 늘 곁에 두고싶은 여러 브랜드들을 한곳에 모아둔 책이라니! 출판해주시고 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취향집’은 현대인과 넓은 나이대 취향을 저격할듯하다. 사실 각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아할수 밖에 없게된다 ㅎㅎㅎ 매달 인터뷰 해주신 룬아 작가님도 멋있고! (개인적으로 이 책에 나오신 모든 사장님들이 대부분 여성이라 더 마음에 든다) 나만 보고싶은 책.. 일정도로 참좋다 ♡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찾고, 반드시 함께 한다. 빈틈이 없는데 그래서 오히려 틈이 생긴다. 정말 원하는 것이 아니면 억지로 채우지 않기 때문이다 - P38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다시 방문했을때 예전에 구매했던 상품을 여전히 발견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싶어요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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