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가짜뉴스가 왜 넘쳐나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얘기해준다.
허위정보를 퍼트리면서 얻는 이익들을 알려주며 '허위정보가 생산.전달.소비되는 방식'을 이해해야,
가짜뉴스의 해악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다 말한다.
(책에 예시와 함께 잘 설명되어있습니다 ??)
또한 최근 몇년간의 가짜뉴스와 그로 인한 사례들도 말해준다.
그 중 하나는 세월호 오보들.
잠수부 홍가혜씨의 심경을 잘못이해하여 해경과 경찰청장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다.
하지만 법원에서 그 비방목적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다행히 무죄를 선고하였고 이렇게 말하였다.
"적시된 사실의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에 합치하는 경우에는 세부적으로 진실과 약간 차이가 나거나
다소 과정된 표현이 있더라도 거짓의 사실이라고 볼 수 없다.
정부나 국가기관의 업무 수행과 관련된 사항은 항상 국민의 감시와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정부 또는 국가기관은 법상 명예훼손죄의 피해자가 될 수 없다."
저번학기 법수업에 들은 '표현의 자유'가 생각이 났다.
홍가혜씨의 진실이 드러나는데는 엄청난 시간과 수감생활이 걸렸고 욕을 먹기도 했는데
가짜뉴스의 큰 파급력과 잘못된 정보로 인해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더더욱이 나조차도 단순히 뉴스를 그대로 받아들이지말고
항상 비판적으로 받아들여야지 다짐하게되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가장 많이 쓰는 포탈사이트에서도 쉽게 '뉴스'카테고리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속에서도 자극적인 제목으로 클릭수를 높이려는 기사와 정치적인 성향으로 가득한 기사들이 많다.
내 주변사람에게도, 나도 주의해서 항상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도 추천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