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의 힘 - 지리는 어떻게 개인의 운명을, 세계사를,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가 지리의 힘 1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 사이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리의 힘

지리에서 비롯된 역사, 정치, 경제 등을 주제로 지리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 다만, 저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익숙하게 들어보았을 나라와 지역의 위치를 이제서야 제대로 보게 되면서 내가 얼마나 세계 지리에 무지한지 깨달았고, 이전에 생각 없이 내뱉은 말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장학개론 - 사장이 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최병식 지음 / 지식공감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용후니 추천해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창밖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장마철 특유의, 바람을 동반하지 않고 곧게 내리는 비로, 모든 것을 남김없이 적시고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국내최초 초판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이 두들겨 맞거나 비판을 받을 때, 가해자는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런 경우는 대체로 당신이 훌륭한 일을 해냈거나 주목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사람임을 증명해준다.

부당한 비판은 칭찬의 다른 모습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죽은 개를 걷어차는 사람은 없다

당신이 원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도 시작하지 말라. 물론 부모의 충고에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적어도 당신부다 두 배는 더 사신 분들이다. 그분들에게는 경험과 연륜을 통해 얻은 지혜가 있다. 하지만 결정은 당신 몫이다. 일을 하며 행복해하는 것도 불행해하는 것도 결국은 당신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리커버, 양장)
신형철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12월
평점 :
품절



삶의 어느 시기마다 좋은 책을 추천해주는 친구가 있다. 그 결과물은 항상 기대 이상이며, 이 책 또한 그렇다.

[입김은 찬 것을 녹이기도 하지만 뜨거운 것을 식게도 한다. 눈물은 당신을 감동시키기도 하지만 당신을 얼어붙게도 한다. 이처럼 사랑이 변한다는 것은, 동일한 것이, 어느 날 문득 정반대의 의미를 갖게 되는 일이다. 우리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서 가슴을 치며 울고 싶어진다.]

저자는 교수로서 하는 일은 가르치는 일이 아니라 배우는 일이라고 한다. 정확히 가르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슬픔에 관한 공부는 늘 필요한 것이라 느끼게 된다.


p302

˝우리들의 잡은 손안에 어둠이 들어차 있다˝

해안선에서 끝이 없어서 해변은 끝이 없게 타올랐다. 우리는 얼마나 걸었는지 이미 잊은 채였고, 아름다운 것을 생각하면 슬픈 것이 생각나는 날이 계속되었다. 타오르는 해변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타오르는 해변이 슬프다는 생각으로 변해가는 풍경, 우리들은 잡은 손안에는 어둠이 들어차 있었는데, 여전히 우리는 걷고 있었다.

아름다운 것 다음에는 왜 슬픈 것이 떠오르는지, 이 시 역시, 모른다. 그 대신 ‘손안에 들어찬 어둠‘ 같은 예감만이 거기에 있다. 이렇게 시는 어떤 특별한 무지의 상태를 포착하는 작업이다.


p350
요컨대 진정한 비판은 적의 가장 복잡하고 심오한 부분과 맞서는 일이다. 그럴 때 나의 비판 또한 가장 복잡하고 심오한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니체의 말대로 적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적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적을 사랑하면서 고귀해질 것인가, 적을 조롱하면서 공허해질 것인가. 수많은 매체가 생겨나고, 수많은 비판들이 쏟아진다. 좋은 비판과 나쁜 비판이 있다. 전자는 어려워서 드물고 후자는 쉬워서 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