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나답게 살기 위한 최고의 준비
손영배 지음 / 생각비행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제가부터 대학에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대학을 가지 못하는 사람은 낙오자 취급을 하는 사회가 되버렸다.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이렇게 고학력자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단 말인가.


나 역시도 대학을 나왔지만 등떠밀려 가듯 들어가 졸업을 했다.

졸업은 했지만 취업을 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취업을 했더라면 최소한 4년 이상은 아꼈을 시간을 남들 다 가지고 있는 자격증과 같아져버린 학사 졸업장을 취득하기 위해 4년이란 시간을 길바닥에 뿌리고 다녔다는것이 사실이 되어버렸다.


내가 만약 그때로 돌아가 이 책을 읽었다면 대학에 가지 않았을텐데..

그때의 나는 나 자신과 주변인들을 설득할 만한 지식도 없거니와 주변에 이런 조언을 해줄만한 멘토가 있지 않았다.

그냥 남들 다 나오니까 대학 나오지 않은 사람은 낙오자라는 말도 안되는 취급을 받을 것 같아서 등떠밀려 대학을 갔다.


책 안에서 저자는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대학에 가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설득을 하기위에 수많은 사례들을 바탕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미래학자 엘빈토플러는 "대한민국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말 반박할 수 없는 말이지 않은가.


어린시절 기억에 나는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수학시간에 선생님에게 항상 하는 단골 질문들이 사는데 덧셈, 뺄셉, 곱셈, 나눗셈등 사칙연산만 할 줄 알면 되는거 아니냐는 질문에 그 시절 선생님들은 그다지 좋은 해답을 내놓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대학에 가는 이유가 취직때문이라면 이건 뭔가 잘못된것 아닐까.

직장에 들어가서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이들에게 대학을 나왔다는 이유로 급여의 차등을 준다?

능력제가 아닌 학벌제로 급여산정을 한다는것은 정말 잘못되도 대단히 잘못된 기준인것 같다.


그런데도 대학을 꼭 나와야 하는걸까?. 

그 해결책을 이 책을 읽고 나면 알수 있게 된다.

내가 대학을 꼭 나와야 하는지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일 부터 찾을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할 것이다.

목표 없이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면 시간낭비와 돈낭비는 걷잡을수 없이 큰 빚덩이가 되어 돌아올 것이다.


책 안에서 작가님이 제시해주는 해결책이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해결책이 아닐 수 도 있지만

내 생각에는 이런 류의 책들을 많이 읽고 스스로 사색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자신의 앞날을 스스로 결절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진로를 결절할때 이런 책이나 작가님같은 선생님이 내 곁에 계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상상을 해보게됐다.

이미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할 시기는 지나갓지만 앞으로 이런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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