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혁명 - 한계, 그 벼랑 끝에서 뿌리 깊은 희망을 외치다!
황병일 지음 / 더로드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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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 혁명

 

이 책을 다 읽은 후 책장을 덮으면서 생각나는 말을 나는 얼마나 실패해 봤었지?’라는 물음이었다.

 

저자는 처음 시작한 사업에서 IMF 때문에 하루아침에 부도가 나고 부도의 아픔을 딛고 또 다른 사업을 시작해 소위 우리가 말하는 대박이라는 사업을 터뜨렸지만 얼마 못 가 사업이 휘청거리며 법정관리까지 들어가 8여 년 만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법정관리에서 벗어난 기쁨을 만끽할 새도 없이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쫓겨난 후에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이 책을 읽으며 참 메모를 많이 했다.

거의 저자의 자선전이라 할 만큼 인생의 철학이 담겨있는 듯하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적으며 읽었다.

잊고 싶지 않아서 적으며 읽었다.

 

나도 언젠가 사업을 할 테고 그 사업이 처음부터 잘 될 것이라는 보장도 없지만 언제 어떤 상황에서 대박을 터뜨릴지도 인생은 알 수가 없다.

그 과정 안에서 항상 조심하고 주의하고 생각하라고 저자는 계속 반복해서 말하고 있다.

 

성공과 실패의 요인은 자신이 어떤 행동을 꾸준히 반복해 왔냐에 따라 갈린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말만 따라 실패를 했다면 실패할 만한 행동을 꾸준히 해온 탓이고성공 했다면 성공할 만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계속 해왔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고민하고 생각하고 공부해야한다.

 

저자는 성공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사람 같다.

도전하는 사람은 절대 실패할 수 없다.

도전하는 일이 잘 안될 수는 있지만 진정한 실패는 포기했을 때 정말 끝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말한다.

실패했을 때는 실패의 요인을 찾아야 하고성공했을 때는 성공한 요인을 찾아야 한다고.

어떤 행동의 결과가 나왔을 때는 분석하고 또 분석해서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것이 저자의 성공 요인이라 생각한다.

우리도 저자가 시키는 대로 도전하고 포기하지 말고 생각하고 분석하고 공부하면 언젠가는 자신이 원하는 최고의 자리에 앉아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책 내용 안에서 정말 감명 깊었던 부분이 있어서 적고 싶다.

 

p.92

 

절벽 가까이로 부르셔서 다가갔다.

절벽 끝에 더 다가오라고 하셔서 더 다가갔다.

그랬더니 절벽에 겨우 발을 붙이고 있는 나를 절벽 아래로 밀어 버리는 것이었다.

물론 나는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그런데 나는 그때까지 내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우리는 개개인의 능력치가 다 다르므로 각자가 잘하는 분야가 다를 것이다.

사회가 원하는 똑같은 능력치를 맞추고 사회가 우러러보는 기업에 들어가 기계처럼 열심히 일하다 고장 난 기계처럼 버려지는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된다.

도전해보고 실패해보고 이 경험들이 반복되어야 자신의 잘하고 좋아하는 분야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그 도전에 있어서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보다는 실패의 경험 속에서 좌절하지 않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지금 실패하고 좌절해서 아픔을 겪고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고 힘을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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