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의 기억법 - 공부와 시험, 독서, 업무력에서 인생이 압도적으로 유리해지는
야마구치 사키코 지음, 이해수 옮김 / 좋은날들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기억력이란 무엇인가..

이 책에서는 공부할 때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것과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그리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모두를 기억력이라 설명한다.

 

공부에서 암기력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학창시절을 겪어온 사람은 모두가 암기란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암기가 우리에게 정말로 어려웠던 것은 공부하기 싫은 일이라는 생각이 뇌리에 박혀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암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결과에서 오는 쾌감을 떠올리라 말한다.

내가 이 시험에 합격하고 난 후에 오는 성취감이나 이로 인해 얻는 행복감 등을 떠올리라 말한다.

뇌는 그 자극을 그대로 받아들여 암기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고그 일이 아무리 힘들고 고돼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으로 봤던 시험이 생각났다.

취업을 하기 위한 자격증 시험이었는데 누군가 들은 쉬운 시험이라 말했지만 나에게는 정말 어렵다기보다 하기 싫은 시험이었다.

취업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공부하고 어쩔 수 없이 매달리다 보니 점점 하기 싫어졌고필기는 붙었지만 그사이 취업이 되어버려 실기시험은 보지 않은 자격증이었다.

 

책에서도 나온 내용이었지만 나의 실제 경험에서 필기에 몇 번 떨어지다 보니 시험에도 요령이 생기더라..

시험 전까지 계획을 세우고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본 이후 내가 잘 볼 수 있는 과목에 조금 더 집중해서 공부하고 부족한 과목은 최소한으로 맞출 수 있는 문제에 집중했다.

그리고 시험 전 일주일부터는 복습에 집중했는데 기본서를 끝까지 정독하지 못했음에도 필기시험에 합격하게 됐던 기억이 있다.

 

비록 실기시험은 한번 떨어진 후 취직이 되어버려 더 이상 시험을 치지 않았지만만약 이 책을 그 자격증시험 보기 전에 봤으면 어땠을까.

이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나에게 오는 결과를 상상해보면 한 번에 붙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무원시험이나 자격증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보면 참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모든 책이 그렇듯 무언가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잘 하고 싶을 때 읽으면 좋듯이 이 책을 읽은 후에 공부하면 시험공부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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