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중 IPO 중에 스펙이란 것이 있는 걸 발견하고 알아보니 변동성은 일반 IPO보단 적지만 거의 손해보지 않는 투자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당시엔 청약 수수료도 없었기에 청약을 하면 50~100주씩 주식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몇 프로만 올라도 수량이 많았기에 수익이 팍팍 오르고, 혹여 오르지 않고 떨어지더라도 본전보단 낫다는 생각에 몇 번 도전해 봤던 기억이 있다.
요즘은 스팩주들도 따상을 기록하는 주식들이 많아지면서 인기가 많다 보니 경쟁률이 치열해졌지만
그래도 스팩은 일반 IPO에 비해선 수익률이 저조한 편이다. 그래서 단타 매매에 도전하다 물려있는 종목들이 꽤 있다...
세상에 없어도 되는 돈이 있을까?
리스크 없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에 상당한 이끌림을 받았다.
저자는 '세상에 없어도 되는 돈은 없다'라는 말을 한다.
내가 주식공부를 하면서 항상 불만이었던 점이 없어도 되는 돈으로 투자를 하라는 것이었다.
물론 이 말의 의미는 조금 다르지만 주식공부를 처음 시작할 당시 월급도 적었고, 투자할 돈도 빠듯한데 없어도 되는 돈으로 하라니.. 말이 되는 소린가... 싶었다(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
저자가 설명해 주는 스팩투자의 원칙을 잘 지키며 따라 한다면 최소한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적어도 저자 역시 없어도 되는 돈이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