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투자의 비밀 - 세계트레이딩월드컵 신기록 보유자의 마켓 사이클과 최적의 타이밍 매수법
래리 윌리엄스 지음, 이은주 옮김, 성전 감수 / 이레미디어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래리 윌리엄스는 최고의 트레이더라고 불리울만큼 뛰어난 성과를 가진 투자자이면서 수많은 트레이더의 스승이기도 한 사람이다.

저자의 이력을 살펴보면서 가장 눈에 뛰는 점은 자녀이자 영화배우이기도 한 미셸 윌리엄스를 직접 가르쳐 투자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이력이었다(세상에서 가장 가르치기 어려운 사람이 가족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만큼 이 책을 읽어야 할 가치는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남의 돈을 굴리는 투자를 직업으로 하는 이들의 의견은(엄청난 성과를 거둔 자를 제외하고..) 잘 믿지 않는다.

자신의 돈으로 직접 투자해 엄청난 성과를 이루고, 직접 가르쳐 뛰어난 성과를 이루게 만든 스승들을 좋아한다.

그 점을 기준으로 본다면 이 책의 저자 래리 윌리엄스는 나의 스승이자 멘토로써 제격인 사람이다.

책을 펴자마자 나오는 추천사(강환국 저자)를 읽고 13장을 가장 먼저 펼쳐 읽었다.

투자를 오래 한 사람이든 입문자든 자금관리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고 또 강조한 챕터이기 때문이다.

단기 투자를 주로 하는 트레이더든, 장기투자를 주로 하는 트레이더든 가장 중요한것은 자금관리라는 점을 꼭 집어 설명해준다.

뛰어난 성과를 거든 투자자라도 자금관리를 잘못하면 분명히 망하게 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이 책을 찾은 대부분의 투자자는 아직 성장단계에 있을것이므로, 뛰어난 선배이자 스승을 만나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국내 도서들은 단기 투자보단 장기투자를 선호하며, 그것이 정답이라고 말한다.

그도 그럴것이 투자 방법을 글로 배우기도 쉽지 않커니와 그간의 세월을 200~500페이지 안에 다 담아내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모든 일에는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때로는 직접적인 투자 방법을 이야기 해주는 것 보다 투자 과정과 심리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더 이로울 때가 있다.

적접적인 방법만 배워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어느 분야든 고심 없이는 성장할 수 없는 법이다.

그런 의미로 이 책의 내용은 몇 번이고 곱씹어 읽어야 할 것이다.

투자 초심자에겐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책이며, 투자 경험이 쌓일때마다 새롭게 와닿는 내용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성공한 투자자의 조언은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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