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으로 개발자가 원하던 파이썬 심화 A to Z

한권으로 개발자가 원하던 파이썬 심화 A to Z - 실무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데코레이터와 디스크립터 이해하기
문용준.문성혁 지음 / 잇플ITPLE / 2019년 11월

몇 년 전부터 파이썬이 java 다음으로 떠오르는 차기 개발자 언어라는 말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나는 html 부터 시작해 현재는 php를 배우고 있는 중에 파이썬을 공부해야한다는 무언의 압박을 듣고 파이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중 개발자가 원하던 파이썬이라는 제목을 보고 이 책이 나에게 잘 맞을것 같다는 생각에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파이썬은 초보자가 배우기 가장 적합한 개발 언어라고 하지만 그래도 개발의 '개'자도 잘 모르는 나에게는 어렵게 다가오기만 했다.

책을 받고 박스를 펼쳤을때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심화'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

조금 부담스러운 단어지만 그래도 넘어야 할 산이기 때문에 숙연하게 받아들인다.

프로그램 언어를 몇가지 접해봤지만 파이썬에 대한 이야기는 말로만 들어봤지 어떤 문장체계로 되어있는지는 접하지 못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언어를 배워봤던 사람이라면 파이썬은 조금 편하게 접할 수 있다고 하니 나도 잘 할 수 있을거란 느낌이 들었다.

프로그램밍 언어를 하나 배운다는 것은 외국어를 하나 마스터 한다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우리와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기때문에 당연히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고 어렵지만 자주 사용하다보면 모국어처럼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주 접하지 않으면 10년을 해도 못하는게 외국어 아니던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어에 익숙하고 배우기 쉬운 이유는 어순이 비슷하고 많이 접해본 단어가 많기 때무이지 않을까 싶다.

파이썬도 그렇다.

우리가 한번이라도 컴퓨터 프로그램밍 언어에 접해봤다면 파이썬의 문장 체계는 상당히 쉽게 해석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나도 아직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서는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쉽다고 말 할수는 없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사람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방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 밖에는...

상대적이란 말이 굉장히 애매모호하지만 프로그램 언어를 공부하고 싶다면 파이썬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완전 프로그램밍 언어를 처음으로 배우는 사람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보통 이런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책들이 공통적으로 시작하는 절차들이 있는데 이 책은 그 단계는 지난 사람들이 배우기에 적합하다.

초보자에게는 초보자의 단계가 있고, 중급자에게는 중급자의 단계가 있다.

이 책은 입문을 졸업하고 초급에서 중급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에게 적당할 듯 싶다.

책의 저자가 직접 유튜브 강의를 올리고 있다.

현재는 몇개 올라가있지 않지만 추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듯 싶다.

언제든지 궁금한점을 문의 할 수 있는 까페가 마련되어 있어 학습자에게 아주 유익한 학습의 장이 될 듯 싶다.

어떤 학습이든 반복적인 연습이 중요하다.

저자가 올려주는 직강을 들으며 계속 연습한다면 나도 언젠가는 파이썬으로 유용한 프로그램 하나쯤은 만들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