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테크하는 월급쟁이 권장도서!

2020 세금 완전정복 - 알아두면 새는 돈 틀어막는
택스워치팀 지음 / 어바웃어북 / 2019년 11월

재산도 얼마 없는 내가 세금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건 주식과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보통의 월급쟁이는 내 집 마련도 빠듯한 상황에서 세금에 대한 지식을 많이 갖고 있을리 만무하고,

월급받는 입장에선세금에 대해 공부할 필요도 없었다.

그런데 재테크의 관심이 생기면서부터 이야기가 달라졌다.

세금에 대한 지식이 없는것과 있는것은 천차 만별이다.

내 집을 갖기 시작하면서 재산세라는 것이 부과되고, 건강보험료에 신경쓸게 여러가지가 생긴다.

그때 되서 알아보기 시작하면 일단 손해보고 시작한다는 의식이 생겼다.

그래서 미리 알아보고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예전 80년대에는 시골사람이 서울에 상경하면 '눈 뜨고 코 베어간다'라는 말이 있었다.

2020년에는 세금을 모르고 재테크에 도전한다면 눈 뜨고 코 베이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직장인들에게는 13월의 월급이라는 연말정산이 있고, 자영업자, 임대사업자, 주식 투자자에게는 절세에 대한 수많은 지식들이 담겨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아는것과 모르는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이해해야 하는 부분인가? 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나와는 상관없는 챕터들이 많다.

나에게 해당되는 챕터는 주식에 관한 세금 문제와 월급쟁이 세태크 부분정도 밖에 없었지만

이 책을 흝어보면서 절세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얼핏이나마 얻을 수 있었다.

(얼핏이란 단어를 쓴 것은 나에게 해당되지 않은 부분은 정말 흝어만 봤기 때문)

아는 것과 모르는것의 차이.

이 책에 어떤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는 것을 아는것만으로 나중에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손해보고 시작하는 단계는 거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금관련 도서들은 딱딱하고 어려운 단어들로 구성되어 읽기 힘든것이 사실이다.

세금법과 관련된 단어들을 나열하면 일반인들을 절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례와 가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니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을법한 상황들이 눈에 들어다보니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이런 분야의 도서들을 정독하는 분들은 별로 없을것이다.

세금에 관한 도서들이 보통 그렇듯 나에게 필요한 부분만 확실히 보고 나머지는 가벼운 마음으로 흝어보면 된다.

세금. 어렵지만 꼭 챙겨야 할 절약의 시작이다.

한번 가볍게 흝어보시고 필요한 부분은 꼭꼭 챙기실 바란다.

월급쟁이 세테크에 관한 내용이 많으니 첫 연말정산을 챙기는 신입사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