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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 투자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심리
짐 폴.브렌던 모이니핸 지음, 신예경 옮김 / 앳워크 / 2018년 9월
평점 :
LOSS - 짐 폴
이 책의 짐 폴이라는 저자는 1년만에 100만 달러라는 거금의 수익을 얻어 보기도 하고 또 잃어보기도 했으며 그 1년 안에 양친을 잃고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돈까지 빌려 신뢰를 잃고 자살까지 생각했던 사람이다.
그가 모든것을 잃고 그의 절친한 친구에게 의지해 다시 시작하려 했을 때 그는 단 한푼의 돈도 벌지 못했다고 한다.
어떻게 그는 100만 달러라는 돈을 벌었을까.
바로 목재와 대두시장에서의 트레이드로 돈을 벌었었지만 그는 모든것을 잃고 깨달았다고 한다.
자신이 했던 것은 트레이드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주식투자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투자하는 회사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고 투자로 성과를 내 본 지인의 말만 듣고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다.
세상에는 많은 투자 기법이 있다. 캔들 투자, 스윙 투자, 데이트레이딩 등등.
이 모든 투자 기법들이 틀리지도 맞지도 않다.
짐 폴은 망하고 나서야 자신이 왜 실패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수많은 성공한 투자자들이 어떤 방법으로 성공했는지 책을 보고, 칼럼을 보고 조사한 결과 수많은 모순이 있다는 것을 깯다게 된 것이다.
어떤 투자자는 기술적 분석에 의해 성공했다고 하고.
어떤 투자자는 기술적 분석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들이 모두 투자에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반대로 생각해보기로 했다.
그들이 투자에 실패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잃지 않는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의 돈을 지키는 투자. 그리고 잃지 않는 투자.
그 방법만이 우리의 소중한 돈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최근까지 성행했던 블록체인 투자가 떠올랐다.
나 역시도 많은 돈은 아니지만 투자를 했다가 90프로 이상 손실을 봤다.
최근까지 나와같은 사람들은 거래소에 돈을 묶어두고 언젠간 오르겠지 라는 속칭 '존버'라는 것을 하고있다.
블록체인 투자가 솟구치고 하락할때, 짐 폴이 경험한 실패 경험들이 고대로 묻어나서 속으로 깜짝 놀랐다.
만약 투자를 하기 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었을까.
손실이 난 투자는 복구하기 굉장히 어렵니다.
그리고 오래 거릴 것이다.
또 다시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