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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더 넥스트
클라우스 슈밥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18년 4월
평점 :
클라우스 슈밥의 4차 산업혁명 더 넥스트
4차 산업혁명이 과연 무엇일까.
우리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기술일까. 아니면 우리 일상생활의 질을 더욱 높혀주기 위한 기술일까.
산업혁명이 일어날 때마다 엄청나게 많은 일자리들이 사라지고 또 많은 일자리들이 생겨났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산업혁명은 그래도 사람에 의한. 사람이 관여해야만 하는 반자동화 정도의 발전에 그쳤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은 무인에 의한 완전 자동화가 우리 일상생활에 들어온다는 의미가 숨겨져있다.
이 말에는 단순잡업 종사자들의 일자리는 로봇이 대체 할 것이고, 그들은 일자리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2018년도 최고의 관심사는 4차 산업혁명일 것이다.
AI. 인공지능이란것이 과연 무엇이길래 사람의 일자리를 위협할까.
그리고 그것이 어떤 이유인지 모르고 AI에 그토록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것일까.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라는 구글의 AI와의 세기의 바둑대결이 펼쳐진지 벌써 2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바둑이란건 전략을 세워 승부를 보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 생각을 해왔고, 수많은 정보의 집합으로 만들어진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길 수 없을 것이란 말들이 많았지만 결국 이세돌은 지고 말았다.
인공지능이란게 이 책을 보면어 어떤 의미인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사람이 창작을 할 때나 어떤 행동을 할때 과거의 결과들을 모아 자신이 좋아하는. 또는 좋아할것 같은 취향에 따라 움직여왔다.
모든것이 정보의 취합이라 할 수 있다.
인공지능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동안의 수많은 정보들을 모아서 제일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는것. 인간과 인공지능이 어떻게 다르다고 말 할 수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사람의 외모를 보고 단번에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상대방이 좋아할 지 싫어할 지.
모두 경험에 생긴 판단력이라 말 할 수 있다.
지금껏 4차산업혁명에 대한 도서들은 앞으로 이러이러한 직업들은 사라지고 이러이러한 직업이 살아남을 것이며, 사람은 이 현상들에 대해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 두리뭉실하게 알려주는 책들이 많았다.
클라우스 슈밥의 4차 산업혁명 더 넥스트에서는 저자의 의견에서 벗어나 수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어떤 직업은 도태할 것이며 어떤 분야가 4차 산업혁명의 강자가 될 것이라는 제시를 해준다.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들은 모든 개발의 초점을 인간에게 맞춰야 할 것이며, 그것이 선두주자들의 숙제라고 말한다.
현 시대의 선두주자들은 3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들의 고용률에 1/10도 안되는 고용을 하고 있으며 이 현상은 점점 더 심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책을 보면서 과연 내가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어떤 분야를 공부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보았으나 결코 쉽지 않다.
4차 산업혁명이란 것이 책 한권으로 완벽히 파악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용어에 대한 무지함 때문에 한번에 이해하기는 좀 어려웠던 책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준비하기 위해서 이 책은 조금 더 나은 방향책을 제시해주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