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져서 책읽고싶다.
내앞의 쌓여있는 일들을 처리하고나면, 다른일이 찾아온다.
그럴때는 책 한권보다 휴식을 더 간절하게 바라게된다.
책, 좋아한다! 읽는것도 좋아한다. 내 주변의 누구보다 가장 사랑하고 아낀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즈음의 나를보면 책을 사랑하기는 켜녕 바라보는것조차 못하고있다. 어쩌면 안하는것일수도.
이런걸 핑계라고한다. 이런 글 쓸 짬은 있고 책 한권, 반쪽이라도 읽을 짬은 없느냐? 책이란게 틈날때마다 반장씩, 한줄씩 읽는것이던가. 내 안에서의 책은 바쁘게치여 읽는것이 아니라 느긋하게 자리잡고 앉아서 그 안을 들여다보는것이다. 집중해본적이 없다면 못느낄지도. 바쁘게 읽을 수는 있다. 못읽는건 아니다. 다만 책 한쪽보다 한권을 더 선호하는것일 뿐.
몰라 헛소리같다.
내가 이렇게 글을쓴건, 간만에 앉아서 책을 읽게되어서^^...
엉덩이 바닥에 붙이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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