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칼비테의 자녀교육법
칼 비테 지음, 유정란 옮김 / 미르북컴퍼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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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천재 학자로 키워낸 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 책이다. 칼 비테는 평범한 아이라도 올바르게 교육하면 영재로 키울 수 있다는 신념으로 아들을 키운 방법을 소개한다. 훔... 잘 모르겠다. 아버지 칼 비테는 아들을 영재로 키웠고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으니 보람이 있었을 것 같긴하다. 그런데 아버지의 로드맵에 따라 키워진 아들 칼 비테는 행복했을까. 비슷한 천재 교육을 받은 존 스튜어트 밀의 자서전을 읽어봐야겠다.

아이의 타고난 재능을 뛰어난 수준으로 올리려면 세심하고도 한결같은 교육이 필요할 뿐이라는거죠.
- 5장 평범한 아이라도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

아이는 어른과 함께 놀면서 또래와 노는 것만큼이나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함께 놀아주는 어른이 아이의 수준에 맞춰 재미있는 장난을 치고, 가끔 아이가 우세한 위치에서 주도권을 잡거나 재치를 발휘하게끔 한다면 말이다. 아이는 어른과 함께하며 버릇없는 행동을 삼갈 뿐만 아니라 잘 다치지도 않을 것이다. (...)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은 일반적인 교육기관이나 공립학교에 보내는 것이다. (...) 공립학교는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한 아이들이 상류층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보다 더 많다는 이유에서다.
- 14장 아이가 또래 친구와 많이 놀 필요가 있는가

내가 장담하건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하기만 한다면, 아이는 어떤 언어든 상관없이 읽는 법을 배우고 싶어 할 것이다. 특히 아이의 수준에 맞춰 쓰인 책을 접한다면 읽는 법을 더욱 효과적으로 익힐 것이다. 아이는 책 속의 이야기를 자신의 관점에서 보려 하기 때문이다. (...) 다만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사항은 언어의 철학에 해당하는 문법으로 무작정 언어 교육을 시작하거나, 아니면 문법을 부수적인 것으로 취급하며 나중에 저절로 터득하는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이와는 달리 나는 칼이 문법을 서서히 익히게 함으로써 큰 이득을 얻었다.
- 20장 아이의 언어 교육

이 책에서 칼 비테가 중요시하는 교육 원칙 중 하나는 아이의 학습 욕구를 먼저 불러일으키고, 그 다음에 공부할 환경과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다.
-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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