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호라이호라이 서현 글/그림.사계절.2021서현 작가의 신작 서포터즈 모집 글에 뜬 두 권의 그림책.노랑과 초록이 쨍한 표지에 호라이, 호라이호라이라고 적혀있었다.호라이?호라이호라이?밥 위에 덩그러니 올려져있는 계란 프라이와 밥상 옆에 무릎 꿇은 계란 프라이.‘도대체 이건 뭘까? 뭐지?’ 하며 호라이호라이 홀린 듯이 서포터즈 모집에 신청했다.가제본이 도착하고 두 권의 책을 읽었다.두 책은 닮은 듯 다르다. .‘호라이’에서 호라이는 밥 위에 있다가 아빠 위에, 동물원에, 글자 위에, 장례식에 불쑥불쑥 나타난다. ‘호라이호라이’에서 호라이는 질문을 던진다. 나는 호라이.밥 위에만 있고 싶지 않아.나는 왜 호라이일까?나는 왜 하얗고 노란 걸까?왜 톡 터질 것처럼 약한 걸까?왜 매끈매끈 둥근 걸까?그렇게 호라이는 나를 찾아 호라이행성으로 떠난다.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가 싶어 당황스러웠는데 자꾸 보니 불쑥 불쑥 나타나는 호라이들에게 정감이 간다. 그리고 세상에 없는 말인 ‘호라이 호라이 호라이 호라이…’가 귓가에서 계속 멤돈다.밥 위에만 있고 싶지 않은 호라이들이여! 우리 같이 호라이와 함께 호라이행성으로 떠나보지않을호라이?*이 그림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았호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