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타니 부부의 만화로 즐기는 노벨과학상
우에타니 부부 지음, 오승민 옮김, 와카바야시 후미타카 감수 / 봄나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과학 과목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전에

여러가지 책을 통해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인데

그 중 우리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노벨과학상을

만화로 접할 수 있는 책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봤습니다.

봄나무 출판사의

< 우에타니 부부의 만화로 즐기는 노벨과학상 >



두근두근 행성에서온 메달군과 함께

'노벨상을 찾아내라'는 미션을 완수하는 컨셉이에요.



노벨상에 대해 먼저 소개를 해주고 있어요.

터널 공사를 위해 발명한 다이너마이트가 전쟁에 쓰이자

다이너마이트로 번 돈을 인류를 위해 물리학,화학 등 5개 분야에서

공헌한 사람에게 주겠다고 유언을 남기게 되요.



메달군과 함께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노벨상을 소개하는데 정말 많더라고요.

음식에 관련된 상도 많았고 특히 비타민에 대한

연구가 상당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어요.

우연한 계기로 발견된 페니실린에 대한 이야기도 아이가 무척 흥미로워했어요.



병원에서 볼 수 있는 노벨과학상도 무척 많았는데 해당 페이지를 펼쳐보면

더 상세한 내용이 나와있어요.

시력 회복 수술용 레이저 덕분에 아빠도 엄마도 안경을 쓰지 않는 거라고 하니

본인도 얼른 커서 수술 받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그리고 최근에 감기로 고생하면서 병원에서 처방받아 먹었던 약 중에

항히스타민 성분이 있어서

아이에게 약국봉투를 보여주며

"이 약 덕분에 네가 글루텐이 들어간 음식을 먹어도 반응하지 않았던거야."

라고 설명해 주었어요.

아이가 글루텐 알러지가 있는데 감기약을 먹는 동안에는

글루텐이 있는 음식을 먹어도 알러지 반응이 전혀 없었거든요.

다니엘 보베님 정말 감사합니다.



책을 읽다가 본인이 발견한 원소들이라면서

잔뜩 가지고 와서는 나열해놓더라고요.

그리고 본인이 새로 발견한 원소도 있다면서 이름도 막 붙이고

노벨과학상 받을꺼래요. 하하



그리고 우리가 길을 건널 때 매번 보는 신호등.

신호등에 쓰이는 발광다이오드 일명 LED에 대해서 나오는데

빛의 삼원색이 모두 만나면 백색을 만들 수 있다는 부분을 아이와 함께 보며

물감을 섞을 때랑은 다르다는 것도 배웠어요.



책을 보다가 이번에는 본인이 과학실험 방과후에서 만든

빨간색 LED 무당벌레 램프를 가지고 와서

"초록이랑 파랑만 있으면 실험해 볼 수 있는데... 아쉽다."라고 말하더라고요.

생활 속에서 만나는 노벨과학상을 통해

과학적인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어려운 어휘들도 만화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본격적으로 과학 과목을 공부할 때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의 뒷부분에 1901년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의 X선의 발견 부터

2023년까지 노벨상을 받은 수상자들의 명단이 나와있고.

용어해설 페이지도 있어서 쭉 보는데

과학분야에 대한 수상자만 나와있어서

2000년에 노벨 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과학분야에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 없어서

앞으로 우리 아이들 중에 수상자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

< 봄나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