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뿡 나도 뿡 방귀 뿡뿡 노란우산 그림책 24
무라카미 야치요 글, 세베 마사유키 그림, 이정민 옮김 / 노란우산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너도 뿡 나도 뿡 방귀 뿡뿡, 노란우산, 재미있고 유익한 똥 그림책

 

 

 

아이들이라면 똥, 방귀 같은 이야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죠.

우리 집 삼남매로 늘 이런 이야기만 하면 깔깔깔~ 웃음보가 터지고, 웃다가 뒤로 넘어간적도 있어요.

특히, 막내가 방귀를 뽕~ 뀌고선 자기도 놀란다는 표정으로 눈을 똥그랗게 뜨고 옹~? 이러면

다들 귀엽다고 난리가 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흥분하는 방귀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낸 책을 만났는데요.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팍팍 자극한답니다.

<너도 뿡 나도 뿡 방귀 뿡뿡> 제목을 보고 아이들은 흥겹게 제목을 노래처럼 부르네요..ㅎㅎ

 

 

 

 

사람은 누구나 방귀를 뀌죠.

살아 있다면 말이죠. 하지만 사람마다 다르고, 날마다 달라요.

 

아이들은 이 페이지를 보더니...방귀의 다양한 표현에 즐거워해요.

꽃을 들고 있는 남자와 여자를 보더니...결혼하면서도 방귀를 뀐대요~ 그것도 하트방귀를..ㅎㅎ

다양한 방귀표현이 아이들을 더욱더 재미있게 책을 볼수 있게 만들어 주죠.

 

 

 

 

 

뿌웅 뿡~ 방귀 소리가 아주 크면 다른사람들에게 방귀 뀐 것을 들키지만, 냄새는 많이 나지 않아요.

쉬이잉~ 방귀 소리가 아주 작으면 방귀 뀐것을 아무도 모르지만, 냄새는 너무 지독하죠.

 

채소를 먹으면 뿌웅 뿡~ , 거품이 나는 음료수나 라면 뿌웅 뿡~

고기나 생선만 먹으면 쉬이 잉~

 

방귀는 몸의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등!!

쉬이 잉 방귀가 나오면 고기만 먹으면 안돼고, 채소도 먹고 똥을 참고 있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는 거래요.

뿌웅 뿡 방귀가 나오는 건 오늘도 건강하구나 라는 의미고요.

방귀는 참지 말고 뿌웅 뿡 뀌도록 하세요 !!

 

내용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져 있어서 유아동기에 있는 아이들이 보는데 문제 없어요.

어렵거나 지루한 부분 전혀 없이 재미있는 소재인 방귀로

선명한 그림과 재미난 캐릭터들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요.

재미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우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고 있네요.

 

우리 아이들 채소와 과일은 잘 먹지 않고, 고기반찬에만 손이 가서

늘 식사시간마다 엄마의 잔소리를 듣고 있는데요~

<너도 뿡 나도 뿡 방귀 뿡뿡> 책을 보고 나서 이젠 달라질꺼라 믿어요.

누가 큰소리의 방귀  뿌웅 뿡~ 을 낼수 있을지...내기를 한번 해봐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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