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새싹이야 라임 그림 동화 18
카트리나 미할리츠나 지음, 옥사나 불라 그림, 김선영 옮김 / 라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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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새싹이야 

 

 

 

아직은 쌀쌀한 날씨 덕분에 옷도 껴입고,

손발도 꽁꽁 얼것 만 같아요. 곧 따뜻한 바람으로 파릇파릇한 새싹도 만나고,

봄을 맞이 하는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겠죠?

어제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는 아들이 옷을 벗고 있는 나무를 보더니..

아파트 주변에 나무를 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아이도 빨리 봄이 오고 푸른 모습을 하는 나무들을 만나고 싶은 가봐요.^^

책에서 만난 주인공 새싹은 커서 어떤 나무가 될까요?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무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눈을 정화할 수 있는 책!!

<안녕? 나는 새싹이야>와 함께 해볼게요.

 

 

 

 

작은 공원에 동그란 연못에는 열한그루의 나무와 자그마한 새싹 하나가 자라고 있어요.

새싹은 커서 어떤 마무가 될지 궁금한 마음이 들어

연못가의 나무를 한그루 한 그루 살펴보기 시작해요.


"우리가 서로 닮았나요?"

첫번째로 자작나무에게 질문을 던져요.


자작나무는 하얀껍질이 겹겹이 덮여 있고, 물처럼 투명한 빛깔의 주스가 나온대요.

나무에서 달달한 주스가 나온다고? 아이는 신기하다고 하면서

자작나무 찾아보러 외출하자고 조르네요..ㅎㅎ


두번째 나무는 참나무에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도토리를 주는 나무죠.

이파리는 물결이 일렁이는 것처럼 고불고불~

나무를 표현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너무 귀엽다는 생각도 들어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비교하는 표현방법이 너무 사랑스럽고 귀와 눈에 쏙쏙 들어와요.

딱딱한 설명이 아닌 엄마가 아이에게 설며을 해주는 것처럼 다정다감한 설명이라 더 좋은 것 같아요.

참나무에 이어 마가목, 피나무, 단풍나무, 플라타너스, 밤나무, 포플러나무,

은행나무, 수양버들 등등 다양한 나무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로빈은 수양버들이 무척 궁금한 모양이에요.

고개를 푹 숙인 모습이 머리를 감을때의 누나들 모습이랑 닮았대요..ㅎㅎ

수양버들은 중국에서 왔다고 하니 더 관심이 가는 듯 하기도 하고요.


새싹은 과연 자신이  어떤 나무가 될지.. 알게 되었을까요?

자신과 꼭 닮은 나무를 찾아가는 새싹을 보면서

로빈도 엄마 아빠를 번갈아 가면서 어디가 어떻게 닮았는지.. 살펴보네요.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닮아도 모든 점이 꼭 닮진 않았다는 것을

마지막 페이지에서 또 한번 알아볼 수 있었어요.

모두 다 제각기 개성이 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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