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고요한 세계다.나는 텅 비어 가고 있다. 어떤 소음도 없이, 기억도 없이,마음도 없이 무거움이라고는 하나도 없이.얼마 만에 이렇게 편한지 모르겠다. 조금도 힘을 쓸 필요가없다. 잠으로 빠져들고 있다. 되돌아올 수 없는 잠으로, 그러므로 되돌아오려 애쓸 필요 없는 잠으로 - P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