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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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나질 않아."
할아버지는 갑자기 두려움에 휩싸인 목소리다. 몸은 무겁고 목소리에는 힘이 없고 피부는 조만간 바람에 내동댕이쳐질 돛과 같다.
"제 손을 왜 그렇게 꼭 잡고 계세요, 할아버지?"
아이는 다시 속삭인다.
"모든 게 사라지고 있어서, 노아노아야. 너는 가장 늦게까지 붙잡고 있고 싶거든."
아이는 고개를 끄덕인다. 보답으로 할아버지의 손을 더욱 세게 잡는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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