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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수업 - 우리 아이의 인생을 위한
존 올리버.마이클 라이언 지음, 김안나 옮김 / 북스토리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의 인생을 위한 첫번째 수업
우리아이들에게 나는 어떤사람일까?
혹시...엄마이긴하지만..공포의 대상은 아닐까?
맨날 소리지르고 혼내고 잘못된점만 찾아내고..
레슨원은 이런 불량엄마들을 위한 교육서다..
대충을 알고 있지만..자세한부분을 콕 꼬집어이야기 해 주는 책..
안그래도 요즘 올봄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큰아이에게 너무 스트레스를 주는건 아닌가?
하는 고민을 자주하게된다
대체 아이는 나를 어떤엄마라고 말하고 싶을까?
늘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좋은 엄마가 되기가 이리도 힘이 들다니...
글쓴이가 제시한 11가지방법중 내게 가장 필요한점은..
경청하기와 지혜의 시간만들어주기
아이에게 경청하기를 가르치기전에 내가먼저 실천해야한다는 부분은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이점은 내가 정말 부족한 점이기도 하다.
아이는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는데 무슨말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겠다며 일축해버리거나 몇~~번씩 엄마를 불러대도 들은척도 하지않는 엄마의 모습이 바로 나다..
다 알면서 왜 실제상황에서는 실천이 그리도 어려운지...
다음은 지혜의 시간을 만들어주어라
이것은 바로 우리가 학교다닐때 흔히 "명상의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눈을 감고 명상에 잠기는 시간이었다..
'그 당시에는 뭐 하러 이런걸 하나"'싶었는데 지금와 생각하 보니 다 이유가 있던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이학원저학원 너무 학교집학원...으로 너무나 빡빡한 일정 때문에 잠깐의 짬도 낼 수가 없다..하루일과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면 "엄마 오늘은 다 끝났어?"하고 묻는 딸아이에게
어떤말을 해 줄 수가 있을까?
...
지혜의 시간....좋은 생각인것 같다..
생각할 시간..단 5분,10분만이라도 하루를 계획하고 돌이켜보는 시간은 어느 유명학원
스케쥴보다도 더욱 필요한 시간이 아닌가..생각 해 본다..
첫번째 수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아이를 홀로(?)두지 말자..는 생각을 해 보았다..
몸만 같이있다고 해서 같이 있는것은 아닌것 같다..
아이에게 스트레스주고 대화상대도 안되어주고 잘못된점만 찾아 꾸짓는 엄마..
부끄러운 나의 모습이다..
첫번째 수업은 늘 곁에두고 한번씩 꺼내어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