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읽는 동화 처방전 동감 -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박이철 지음 / (주)형설EMJ(형설이라이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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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이란 어떤 견해나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음을 말한다.

요즘 세상을 보면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범죄, 싸움, 시기 질투 등을 여러곳에서 듣고 볼 수 있다. 사회적 환경 탓도 있겠지만 일단은 자신의 탓이 아닐지 고민해 봐야한다.

 

저자는 우리의 마음속에 육체를 다스리는 호랑이들이 있다고 말한다. 짜증이, 욱이, 잘난이, 허풍이, 까불이, 허풍이, 빈정이, 감정이 등 이다. 정말 우리는 이러한 얘들과 함께 살면서 내삶을 더 어렵고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반면 정신을 담당하는 조련사도 함께 공존한다. 호랑이들을 잘 조련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

 

내 속에 있는 호랑이들은 잠자고 있다가 어느 순간 외부로 튀어 나온다. 이때 어떻게 컨트롤 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게 된다. 내 호랑이는 내 자신만이 다스릴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감정들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좀 더 행복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감정을 호랑이로 표현해서 상황에 따라 호랑이가 드러날 때 자신을 어떻게 조련해야 되는지, 다스려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간혹 호랑이가 깨어나지 않은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과연 행운일까? 호랑이가 깨어날 일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를 조련사로 단련할 기회마저 없게 되기에 꼭 좋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살아가면서 우리를 성장시키는 건 성공이나 행복이 아니다

스스로 한 뼘 자랐다고 느낄때는 극복하기 힘들 정도로 어렵고 괴로운 장애물을 넘어서는 순간이다. 즉 어려움이 도리어 우리에게 자양분이 되는 것이다. 나에게 고난이 있을 때 불평을 할 것이 아니라 감사해야 한다.

 

지식은 밖에서 들어오는 것이고 지혜는 자신의 안에서 나오는 것이다

지식은 아무리 많이 쌓아도 기억이 없어지면 한순간에 잊어지지만 지혜는 한 번 생겨난 것으로 영원하다. 우리는 자신의 호랑이를 길들이면서 지혜를 얻게된다.

나이가 들어감에 기억력은 흐려진다. 사소하게 여기던 이름, 전화번호도 가끔씩 잊혀진다.

우리는 지식을 추구하기 보다는 지혜를 쌓도록 노력해야 한다.

 

누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자신의 마음이 그를 품을 만큼 크지 않다

연못에 비친 하늘은 좁다. 연못만을 보고 살아가기엔 세상은 좁다. 하지만 끝없이 흐르고 흘러 강물이 되고 바다가 되면 끝없이 넓은 하늘을 품을 수 있게 된다. 이때 우리도 넓은 세상을 품을 수 있다.

물은 마음과 같다. 작을때는 매우 답답하다. 그리고 비추는 모든 것들이 답답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전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오해하고, 토라지고, 상처받고, 괴로워한다. 큰 마음이 되어서야 비로소 편안해진다. 그가 편안해진 것은 높은 곳에 있어서가 아니라 아주 낮은 곳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나는 어느 정도의 물을 담을 수 있는 크기인지? 자문해 본다.

 

생각 거듭하기를 통한 나의 생각 성장시키기

호랑이 세계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단지 호랑이의 생각일 뿐 조련사의 세계에서는 중요한 일은 없다. 누군가에게는 그렇게 중요한 일이 다른이에게는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다.

당연한 말임에도 잠시 고민을 해 본다. 그러한 감정을 이해해 주어야한다. 호랑이의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훈계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은 그 감정을 이해해 줘야 한다.

나의 믿음이 강할수록 나의 편견에 갇히게 된다. 그래서 자신을 점검하는 중요하다. 생각하기를 거듭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은 성장하게 된다.

 

지금 이 순간은 귀한 시간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욱이가 나와서 일을 망쳐버렸을 때 참 바보 같았어’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만 있다면...’ 이렇듯 지나간 과거만 후회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과거는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후회해도 소용없다. 하지만 기회는 있기 마련이다.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순간은 수많은 과거가 만들어지고 미래가 창조되고 있는 순간입니다. 그래서 이 순간은 내게 귀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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