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신비로운 역사 속 꽃 이야기 이야기 역사왕 8
설흔 지음, 전명진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콜라에서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작,

 <따뜻하고 신비로운 역사 속 꽃 이야기>를 만났어요.


이 책은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 중 8번째 이야기로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통해 우리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여기서 잠깐, [이야기 역사왕]에 대해 설명하자면...,

[이야기 역사왕]은 초등 저학년을 위한 역사책이에요.

흥미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고조선, 삼국 시대, 통일 신라, 고려, 조선, 근현대 등 역사속 이야기를 배울 수 있어

첫 역사책으로 읽기 딱 좋은 책이라 할 수 있지요.

 

 

 

 

<따뜻하고 신비로운 역사 속 꽃 이야기> '차례' 입니다.

책에서는 총 4편의 우리 역사 속 꽃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야기가 하나같이 모두 재미있고 흥미롭더라고요.


또한 꽃 이야기를 다룬 책이라 그런지

<따뜻하고 신비로운 역사 속 꽃 이야기>는 책 곳곳이 참으로 예쁘고 빛깔도 고와

책 보는 내내 눈이 호강하는 기분이 들어 좋았네요 ^^

 

 

 

 

책에 실린 첫 번째 이야기는 '중국에서 온 수수께끼 같은 그림' 이에요.

이 이야기는 신라의 제27대 왕인 선덕 여왕에 대한 일화를 담았는데

초딩 아들은 이 이야기를 읽자마자 마냥 신기해하더라고요.

어떻게 그림만 보고도 꽃에서 향기가 나는지 안나는지 알 수 있냐면서요!! ㅎㅎ



보다시피 요 페이지는

이야기와 관련된 역사속 인물과 그 인물이 살던 나라와 시대

그리고 그 인물에 대한 배경지식을 알려주기 때문에

본격적인 역사 속 꽃 이야기를 읽기전 사전지식을 얻기 부분이에요.

 

 

 

 

'중국에서 온 수수께끼 같은 그림'

당나라 황제가 모란 그림과 함께 모란 꽃씨를 보냈을 때

선덕 여왕이 모란 그림만 보고도

꽃에 향기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낸 유명한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이야기가 끝나는 매 페이지마다 '이야기 속 역사 읽기' 코너도 있어요.

여기서는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역사적 기록과 함께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


그리고 여러 기록이 실려있어

역사책마다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 각기 다른 해석을 한다는 점을 알려주어서도 좋았고요.

 

 

 

 

또한 '이야기 속 역사 읽기' 하단에는 '생각하는 역사왕' 이라는 박스 코너도 있어요.


여기서는 이야기와 관련된 질문이 수록되어 있는데

단순히 책을 읽고 역사를 아는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에게 생각할거리를 주어 좋더라고요.


이 코너를 통해 아이들은 책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할 수 있어 좋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것 같아 요 코너도 괜찮더라고요.

 

 

 

 

제 개인적으로 제일 기억에 남는 역사 속 꽃 이야기는

세 번째 이야기인 '꽃이 따뜻하다고?' 였어요.


이 이야기는 중국에서 목화씨를 가져온 문익점의 이야기로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답니다.

 

 

 

 

책에서는 문익점이 원나라로부터 목화씨를 가져왔다는 이야기와 함께

목화씨를 가져온 그 이후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어요.


 

솔직히...  중국에서 가져온 목화씨를 환경이 다른 우리나라에 심어 싹을 틔우고

어렵게 재배한 귀중한 목화로 천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는

그동안 단 한번도 생각해볼 생각도 못했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은 후, 목화씨를 가져온 그 이후의 상황을 생각해 보게 되었고

단순히 문익점이 중국에서 목화씨를 가져온 사실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문익점 이전에도 우리나라에는 목화가 있었으니까요.)

문익점이 장인과 함께 목화솜으로 실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고 도구를 만들어

목화를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게 상용화(?)시켰다는 점이 핵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책에서는 목화 꽃씨를 심어본 적이 없는 문익점과 장인이

목화 꽃씨를 심어 자라게 하기까지의 과정과

목화 재배에 성공한 후,

꽃씨를 빼내고 솜으로 실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기 까지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거든요.



 

그동안 목화씨를 심어 재배에 성공한 이후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을뿐만 아니라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붓뚜껑에 목화씨를 몰래 넣어 가지고 왔다는 사실에 집중했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문익점이 목화 꽃씨를 가져온 그 이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책 읽는 재미가 컸답니다.

물론 문익점과 그 장인의 노고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고요.


 


<따뜻하고 신비로운 역사 속 꽃 이야기>는 이렇듯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우리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이야기도 재미있고 역사를 쉽게 알려주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이라 할 수 있지요.

 

 

 

 

 

이야기가 모두 끝난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 역사 퀴즈'와 함께 '역사 용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어요.


여기서는 역사 퀴즈를 풀며 책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할 수 있어 좋고

책을 읽다 모르는 용어는 역사 용어 풀이를 통해 해결할 수 있어서도 좋더라고요.


 

부록까지 알찬 [이야기 역사왕] 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힘내라 딱지 리리 이야기 8
이형진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에 출간된 시어주니어의 <힘내라 딱지>를 만났어요.


책을 받자마자 떠오른 느낌은... '그림이 독특하다?' 였습니다.

흔히 만날 수 있는 그런 그림이 아니었거든요.

판화를 보는듯하지만 화려하고

더 나아가 신비로운 느낌마저 드는 그런 그림이었거든요.

또한 등장인물들을 붉은색으로 처리해 강렬한 느낌마저 들었고요.


여튼, <힘내라 딱지>는 생각할거리를 안겨주는 이야기라 여러 번 보게 되는 그림동화이자

그림 하나 하나 보는 재미도 있는 책이었어요.

 

 

 

 

<힘내라 딱지> [리리 이야기] 그림 동화 시리즈 중 한 권이에요.

 

[리리 이야기]

돼지 궁전, 바위 집, 코끼리 방귀, 3일 늦은 선물, 소원 팔찌,

울보 붕어빵, 할머니가 두둥실, 힘내라 딱지 등 전 8권으로

인생의 깊이를 배우고 세상을 이해하는 그림 동화예요.

각기 다른 주제와 개성을 담았기 때문에 어느 권부터 읽어도 상관이 없는 책이고요.


책 제목만 읽어도 그리고 표지 그림만 봐도 재미있어 보여

[리리 이야기]를 다 만나보고 싶은 욕심이 마구마구 생기네요 ㅎㅎ



 

<힘내라 딱지>는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할머니네 바위 집에서 살게된 리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친구들의 도움으로 자전거 타는 연습을 하고 있는 리리~

하지만 생각만큼 자전거 타기는 쉽지가 않아 리리의 몸엔 상처투성이에요.

 

 

 

 

리리가 자전거를 열심히 타는 이유는

아빠를 만나는 날,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랍니다.

 

 

 

 

하지만 리리가 아무리 열심히 연습을 해도 자전거는 마음대로 타지지 않고

리리는 계속 넘어져요.

급기야 리리의 무릎에서는 상처가 쉴새없이 생기지요.

 

 

 

 

 

드디어 아빠를 만나기로 한 날,

리리는 아빠 손을 이끌고 자전거 빌려주는 곳으로 향해요.

 

 

 

 

 

<힘내라 딱지>를 만나자마자, '딱지'는 등장인물의 이름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딱지는

말 그대로 상처에서 나온 피가 말라붙어 생긴 그 딱.지.더라고요~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함께 사는 리리는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아이일거에요.

그런 리리가 그토록 기다렸던 엄마 아빠를 만나기로 한 날,

엄마는 약속을 지키지않아요.

그래서 리리의 실망감과 상처는 더 컸을테지요.


아빠와 만나는 날, 리리는

리리가 크면 자전거를 가르쳐주겠다는 아빠의 약속을 떠올리게 하기위해

아빠가 보는 앞에서 자전거를 타지만

리리의 바람과는 달리 자전거는 자꾸만  넘어져요.

속상한 리리는 눈물이 나고

아빠는 혼자서 자전거를 타는 리리를 칭찬하지요.


아빠의 칭찬이 부끄러운 리리~

그래서 리리는 무릎에 생긴 딱지를 긁는데...

아빠는 새살이 올라올때까지 딱지를 떼면 안 된다며 딱지를 쓰다듬으면서

"힘내렴, 딱지야."라고 말해요.

이 말을 듣는순간 리리는 더이상 딱지가 간지럽지 않아요.


아빠의 이 말은 리리의 마음속 상처에게 하는 말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딱지를 쓰다듬는 아빠의 손은

리리의 어깨나 머리를 쓰다듬는 약손처럼 느껴졌고요.

리리가 아빠의 말을 듣고 더이상 딱지가 간지럽지 않게 느껴진것처럼

리리의 마음의 상처도 점점 치유됐을 겁니다.



<힘내라 딱지>는 간결하고 명확한 주제를 전달하는 이형진 작가의 그림동화로

아이들이 조금 덜 상처받길 바라는 마음과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리리를 항상 응원하는 엄마 아빠가 있음을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에요.

물론 리리 곁에서 리리를 지켜주는 할머니도 있으니

상처받지 말고 밝게 자라라는 의미도 담겨 있고요.


이런 점에서 <힘내라 딱지>

여러 사정으로 부모님과 함께 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책이라 할 수 있어요.

또한 이 책은 아동용 그림 동화지만 어른이 읽어도 좋은 책이고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와! 물맴이다 - 새벽들 아저씨와 떠나는 물속 생물 관찰 여행,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 선정 우수과학도서 새벽들 아저씨와 떠나는 관찰여행
손윤한 지음 / 지성사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성사에서 펴낸 <와! 물맴이다>라는 책을 만났어요.


이 책은 물속에 살고있는 다양한 생물에 대해 알려주는 책으로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우리 동네 작은 물웅덩이에 살고 있는 생물에서부터

하천, 계곡에 살고 있는 생물들까지

여러 종류의 물속 생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답니다.

(그래서 궁금증이 많은 초딩 아들의 질문도 거뜬히 대답할 수 있어 좋아요 ^^)

 

 

 

 

책에는 크게 논, 둠벙 여행을 시작으로

계곡, 식물원 습지 생태원, 하천, 동네 물웅덩이에 살고있는 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

등장 인물들이 직접 이들 물 생태계를 찾아가 살펴보고 관찰한 사실을 소개하기 때문에

물속 생물들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어 좋더라고요.

 

 

 

 

<와! 물맴이다>는 책의 제목에서 언급된 '물맴이'가 제일 먼저 등장해요.


사실... 책을 만나기전까지 이 책의 제목을 '와! 물뱀이다'라고 알고 있었어요.

당.연.히.!! 물뱀이라고 읽었고 또한 물뱀밖에 생각이 안났거든요 ㅡㅡ.


그런데 알고보니 물맴이라는 수서곤충이 있더라고요.

물맴이는 어릴 때나 어른이 돼서도 물을 떠나지 않는 물속에 살고있는 곤충으로

물속에서 빙글빙글 맴을 돌고 있기 때문에

'물맴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책에는 이밖에는 물맴이의 서식지, 생김새, 사냥 방법, 종류, 특징 등등

다양한 정보가 소개되어 있어요.

게다가 사진이 풍부하게 실려있기 때문에

물맴이를 처음 보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물맴이가 어떤 생물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와! 물맴이다>는 등장인물인

새벽들 아저씨, 영서와 진욱의 대화로 물속 생물들에 대해 알려줘요.


따라서 이들의 대화를 읽기만 해도 자연스레 물속 여러 생물들에 대해 알 수 있어

낯선 생물들이 책에 소개되도 책 읽기가 지루하지 않아 좋더라고요.

즉, <와! 물맴이다>는 딱딱한 형식의 책이 아니라

대화체의 글에 생물도감의 형식이라

초등 저학년인 아이도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사진도 많고 사진마다 설명도 자세히 나와 있으니

사진만 봐도 여러 물속 생물에 대해 알 수 있어

아이들이 부담없이 보기에 좋은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에는 아이들이 종종 헷갈려하는 물속 생물 환경인 논과 둠범을 비롯해

하천, 물웅덩이, 계곡 등이 사진으로 나와요.

그래서 아이들이 이들 물속 생물 환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각 물속 생물 환경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있는지 알 수 있어 좋더라고요.

 

 

 

 

 

이것은 먹줄왕잠자리(수컷)의 날개돋이 사진인데요,

시간마다 먹줄왕잠자리의 날개돋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제가봐도 잠자리의 날개돋이 모습이 마냥 신기하고 놀라운데

아이들은 얼마나 신기하고 흥미롭게 책을 볼지 상상이 되시죠? ㅎㅎ

 

 

 

 

 

그리고 책에는 '연가시'도 소개되어 있어요.


연가시는 사진을 보는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신기하게 여기는 생물인데요,

대표적인 기생생물로 메뚜기, 사마귀 같은 곤충 등이 숙주라고 하네요.

(다행히 사람 몸속으로는 들어오지는 못한다고 해요.)


연가시는 숙주 몸에 들어가 영양분을 먹으면서 자라는데

알을 낳을 때가 되면 갈증을 느끼게 하는 숙주의 신경을 건드려

숙주를 물가로 몰아간다고 알려져 있대요.

물가로 간 숙주는 이미 연가시에게 몸을 내준 상태라 더 이상 살 수 없어 물가에서 죽고

그러면 연가시는 숙주의 몸에 있는 구멍이나 아니면 직접 몸을 뚫고 나와

물속으로 들어가 알을 낳는대요.


으~~ 생각만 해도 연가시는 너무 무섭고 징그러운 존재처럼 느껴져요.

그런데 아직까지 연가시가 어떤 경로로 숙주를 조정해 물가로 가게 만드는지는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와! 물맴이다>는 물속에 살고있는 다양한 생물들에 대해 배울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이렇듯 과학적 용어와 각 생물의 습성 등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풍부하답니다.

그래서 책읽는 재미가 커서 좋아요 ^^

 

 

 

 

책에는 곤충에 대한 분류도 한눈에 볼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와! 물맴이다>는 주변 곳곳에 있는 물 생태계와

각각의 물 생태계에 살고있는 다양한 물속 생물들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에요.

각 생물들의 종류뿐만 아니라 서식지, 성장과정, 생김새, 사냥 방법, 종류, 특징 등등

물속 생물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어

이 책 한 권만 있음 물속 생물 박사가 될 수 있을만큼 내용이 알차요.


쪽수도 많고 책에 실린 내용도 많지만

풍부한 사진과 등장인물들의 대화로 물속 생물들에 대해 알려주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책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또한 사진마다 각각의 설명이 나와

사진만 봐도 물속 생물에 대해 알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고요.

굳이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책을 보지 않아도

각 환경에 살고있는 물속 생물에 대해 알 수 있어 아이들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해요.


특히, 조만간 찾아올 여름방학때 이 책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휴가차 놀러간 계곡과 하천을 비롯해

시골 할머니댁에서 만날 수 있는 논과 둠벙, 동네 물웅덩이에서 살고있는 물속 생물들이 궁금할때

<와! 물맴이다>를 펴면 궁금했던 생물들에 대해 알 수 있으니까요.


이번 방학만큼은 물속 생물에 대한 아들의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을것 같아요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용감한 잭 선장과 해적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6
헬린 옥슨버리 그림, 피터 벤틀리 글,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6번 <용감한 잭 선장과 해적들> 입니다.


책 표지 그림만 봐도 모험을 떠나고 싶은 그런 책이네요.

 

 

 

 

책의 간지부분 이에요.


피서를 온듯한 가족의 모습이 보이네요.

언덕 위에 있는 엄마 아빠는 두 손 가득 짐을 챙겨들고 있는데

세 명의 아이는 양동이와 삽, 곰 인형을 각각 들고

신 나게 언덕을 걸어내려오고 있어요 ㅎㅎ

바닷가도 보이는 게 아마 온 가족이 피서를 왔나 봐요~

 

 

 

 

잭과 자크와 캐스퍼는 꼬마 뱃사람 삼총사가 되어

바닷가에 크고 멋진 돛단배를 만들기로 했어요.

돛대와 활대도 만들고 셔츠로 돛을 삼고 턱받이로 깃발을 만들고

배에 튜브와 양동이도 꽂았어요.

 

 

 

 

드디어 돛단배가 만들어졌고

꼬마 뱃사람 삼총사는 세계 일주를 하러 머나먼 미지의 바다를 향해 떠납니다.

그런데 거인 해적선을 만났지 뭐에요!

삼총사는 보물을 차지할 생각에 해적선을 따라잡기로 했어요.

 

 

 

 

하지만 비바람이 사납게 몰아쳐 해적선은 비바람 속으로 사라지고

삼총사의 배도 돛대가 쓰러져 배에 물이 들어찼어요.

 

 

 

 

결국 꼬마 뱃사람 삼총사는

무인도에서 해적들의 보물을 찾겠다며 탐험을 떠나고

 

 

 

해적들의 소굴에서 보물을 찾게 됩니다.





<용감한 잭 선장과 해적들>은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에요.


바닷가로 놀러온 잭, 자크, 캐스퍼는

모래사장에서 모래로 배를 만들어 세계 일주를 떠나는데

아이들이 만든 요 배가 참 아이디어 넘칩니다~


모래를 둘레둘레 쌓아 배의 형태를 만들고

막대기 두 개로 돛대와 활대를 만들어 셔츠로 돛을 삼고 턱받이로 깃발을 만들어요.

여기에 바람을 빵빵하게 넣은 튜브와 양동이들을 꽂아 대포도 만들지요.


아이들이 만든 배를 상상만 해도 얼렁 여행을 떠나고 싶을 정도로

신이 나더군요!!

그리고 남자 아이들이 만든 배답게 대포도 있다는 점에 빵~ 터졌고요 ㅎㅎ



꼬마 뱃사람 삼총사가 해안가 모래밭에서 만든 배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머나먼 미지의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는

상상만 해도 짜릿하고 미소짓게 만들더라고요.

그리고 세 아이가 얼마나 신 나게 웃고 떠들며

자신들의 모험 이야기를 펼칠지 상상도 되고요.


아쉽게도(?) 폭풍이 몰아쳐 거인 해적선과의 담판은 볼 수 없었지만

거인 해적들의 보물을 찾겠다며 무인도를 탐험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아이들의 끊이지 않는 상상의 나래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어른인 저 또한 자연스레 이야기에 빠져들고

삼총사와 함께 해적들의 보물을 찾고 있더라고요 ^^



결국 아이들은 해적들의 보물을 찾고...

이 보물 역시 아이들의 상상력의 연장선임을 알게 되었을 때

저도 모르게 풋~하고 웃음지었답니다.

방갈로에 엄마 아빠가 준비해놓은 음식들이 바로 해적들의 보물이었거든요 ㅎㅎ



<용감한 잭 선장과 해적들>

현실과 상상의 세계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책이었어요.


책을 읽는내내 이게 현실인지 상상의 세계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이야기가 자연스러웠고

그래서 책을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잭, 자크, 캐스퍼처럼 미지의 세계를 향해 여행을 떠나 해적을 만나고

해적의 보물을 찾는다는 즐거운 상상을 하게 만드는것 같았어요.


여튼, <용감한 잭 선장과 해적들>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모험을 떠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책의 뒤쪽 간지 부분입니다.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가족이 이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보이네요.

신 나게 논 덕분인지 세 아이 모두 피곤해 보입니다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키자니아 직업 탐험대 3 - 악당 셰프를 물리쳐라! 키자니아 직업 탐험대 3
김미영 글, 도도 그림, MBC PlayBe 자료제공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키자니아 직업탐험대 3 <악당 셰프를 물리쳐라!> 입니다.

 

<악당 셰프를 물리쳐라!>만화가, 패션 디자이너, 요리사 등

상상력이 필요한 직업들에 대해 소개된 책이에요.

 

 

 

 

이야기가 나오기 전, 책에는 '등장인물'과 '차례'가 소개되어 있네요.


주 내용이 요리사 이야기라 그런지

등장인물의 옷차림이 요리사 복장이고 주요인물 중 한명은 키자니아 레스토랑 셰프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이전 책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키자니아 평화 수호대 피스의 구성원에 변화가 보인다는 점이에요.

2권에서 등장했던 키자니아 최고의 인기 스타인 제니가

피스의 멤버가 되었다는 사실이죠!!


제니가 피스의 멤버가 되었다니

이야기가 점점 더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이

책을 읽기 전부터 팍팍 들더라고요 ㅎㅎ





키자니아 직업탐험대 3 <악당 셰프를 물리쳐라!>를 간략히 소개해드릴게요.

 

 

키자니아 엔터테인먼트의 정 대표가 키자니아로부터 쫓겨난 이후로

자금줄이 막힌 시장은

새로운 돈줄로 키자니아 레스토랑을 택해 레스토랑의 셰프와 모종의 거래를 해요.

레스토랑 이익의 절반을 주면 시장이 키자니아 대통령이 되었을 때

셰프를 대통령 전담 셰프로 쓰겠다고요.

 

 

 

 

한편 대찬이와 인하는 시장이 악당이고 피스가 정의의 용사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만화로 알리겠다며

만화가가 되지만 녹록치 않아요.

 

 

 

 

이어서 대찬이와 인하는 신입 패션 디자이너로 취직도 하지만

 

 

 

 

 

결국 시장의 비리 증거를 찾기위해 친구 정식이와 함께

키자니아 레스토랑에 요리사로 들어가지요.

그곳에서 정식, 대찬, 인하가 만든 요리가 대박 상품이 되자

자존심이 상한 셰프는 요리대결을 펼쳐 진 쪽이 키자니아를 떠나자고 아이들에게 제안을 해요.




이상이 <악당 셰프를 물리쳐라!>의 줄거리고요,

책에는 상상력이 필요한 직업인 만화가, 패션 디자이너, 요리사에 대해 소개되어 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로 각 직업이 하는 일을 알려주니

아이들이 쉽고 흥미롭게 각각의 직업에 대해 알 수 있어 좋더라고요.


책을 통해 쭌이는 만화는 웹툰, 출판 판화, 모바일 만화 등으로 나뉜다는 사실과

만화가는 상상이나 경험 등 생각하는 모든 이야기를 만화로 만드는 직업임을 알 수 있었어요.

또한 만화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도 배울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쭌이는 쭌이가 평소 잘 알지 못하는 직업인 패션 디자이너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패션 디자이너는 새로운 스타일의 패션을 디자인하는 사람으로

옷이 만들어지기까지 패션 디자이너는

현재 유행하는 패션을 조사하고 앞으로 유행할 패션을 예측하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입을 옷인지 생각하며 디자인한다는 사실을 배웠답니다.


쭌이는 단순히 패션 디자이너는 예쁜 옷을 만드는 사람인줄로만 알았는데

책을 통해 패션 디자이너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었다고 말하더라고요.

 

 

 

 

책 뒤쪽에는 '키자니아 직업 가이드' 부록을 통해

책에 소개된 요리사, 만화가, 패션 디자이너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외의 상상력이 필요한 직업인

건축가, 영화감독, 작곡가, 제과·제빵사 등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제과·제빵사가 상상력이 필요한 직업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책에 나온 설명에 따르면 제과·제빵사는

맛있고 보기에도 좋은 빵과 디저트 종류를 만들기 위해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설명되어 있어요.

그러고보니 이 설명이 맞는것 같아요 ^^


요즘은 빵과 과자의 종류도 많고 재료와 계량, 굽는 온도와 시간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빵과 과자, 파이들이 만들어지니까요.

 

그리고 부록에는 키자니아에서 직접 체험한 아이들의 사진도 소개되어 있고,

 

 

 

 

'다른 그림 찾기' 코너도 있어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어 좋아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