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근력 걷는사람 시인선 49
김안녕 지음 / 걷는사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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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지 않은 풍경들이 쓸쓸한 서정과 버무려져 언젠가 우리가 떠나온 그리운 자리를 돌아보게 하는 시집.
“씩씩하게를 씩식하게로 잘못 받아쓴 날 / 내가 아는 세상엔 씩씩한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조금 외로워진다// 외로움이라는 단어를 미처 배우지 않았지만”(<가륜>) 같은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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