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트라우마가 된 기억을 어떻게 처리하고 저장하는지에 따라 특정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는지 여부가 결정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뇌에서 감정과 감각을 담당하는 부분에 외상 기억이 저장된다고 한다. 기억을 억누르거나(잠재의식으로 깊이 몰아넣는다) 기억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기억을 지워버릴 수도 있다. 이것이 현재 당신의 반응 혹은 촉발 계기, 항상 발견할 수 없었던 행동의 원인에 기여한다. 치료는 대부분 괴로운 기억을 되살려 ‘재처리(다시 기억하기)‘하는 것에 주력한다. 그 기억을 뇌에 다르게 저장하는 것이 중요한데, 사건의 결과를 반복해서 재현하지 않기 위해서다. 또한 과거의 기억을 재처리하면 기억과 연관된 감정과 신체 감각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 P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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