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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의 가나다 ㅣ 비룡소 아기 그림책 52
김영수 그림, 최승호 글 / 비룡소 / 2004년 8월
평점 :
품절
아이들에게 우리 말을 가르칠 때 바른 우리 말을 가르치는게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할 것 같애요.
여기 이 책에서는 '타올'이라는 바르지 않은 표현도 썼네요.
'타월'이라고 해야 옳은 말이고, 아이들은 '수건'이라고 해야 더 와 닿지 않을까요?
'라마'라는 동물이 어떤 동물인지 설명하기가 무척이나 힘들었고요.
'차례'는 그림을 없다면 '줄서기'의 차례와 헷갈리기도 하고,
아이들이 발음하기엔 조금 힘들어 하는 것 같네요.
쉽고 기본적인 "가나다"를 배우면서 발음하기도 어려운 "-례"를 넣는 것은
이 책을 만든 기본 취지에 어긋나는 것 같아 아쉽네요.
아이들에게 친근한 하마를 기본적으로 넣은 건 좋았네요.